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장사와 손님

이쁜준서 2026. 2. 4. 07:13

그때 그 시절에는 우리나라
경제도 많이  좋아져서,
주부들이 주방그릇을
새로 들이기도 했다.

도자기 회사 홈세트를,
들이고,
날렵하고 이쁜 커피세트로
새로 사고,
통 3중으로 된  질 좋은
스텐리이스  큰 찜통이나
김장때 필요한 큰다라이,
망소쿠리등도 필요해서 사기도 하고,
한꺼번에는 못사고 조금씩
여유가 있을 때 샀다.

통 3겹  스텐리이스 큰 찜통이
필요해서,
서문시장으로 가서.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질 좋은  것으로 좀 싸다
싶게   산 것이 1996년도었다.
돈 계산을 하고 있는데.
더운 날 아기를 업고
남편은 일찍 나가서 가게 문 열고 장사하고,
아기 엄마는 점심시간 때서야
집 치우고 아기 업고 나왔는데.
아기엄마도 아기도 땀을
흘리고 있었다.
아기를 좋아하고,젊은 새댁들도 좋아 하는지라
그 아기엄마 새댁이 참
이쁘게 보였다.

그 때 산  통3겹  큰 찜통에
올해 고추장을 담으면서
찹쌀가루를 삭혔다.

그렇게 인연 된 사람들인데,
우리 딸들 혼수 때도  새살림에
필요한 것들을 사서 택배로 보냈고,
그렇게 오랜 세월  지나오면서
가게는 번창해졌고,
나라 경제가 휘청거릴 때.
가게를 접어야 하는 가라 하더니,
그 고비 넘어서고,
어떻게 온라인으로 알려져서
요즘은 주말에는 복작복작
하다 했다.

친구들의 딸들도, 우리 딸들도
그곳에서 혼수를 했고,
지금까지 자잘하게 필요한
것이 있으면 사 온다.

장사는 파는 것이 목적이다 싶어서 때로는 냄비가  되고
때로는 도기 그릇도 되고,
때로는 도마가 되고,

서문시장을 가면  살 것이 없어도 그냥 믹스커피 한잔하고   오기도 하고.
명절 대목장에는 소소한 것으로 사 오기도 한다.
숟가락을 산지가 10년도 넘어서 어제 10벌을
최신품에서 골라서  샀다.
음식을 볶을 때 사용하는  것과
스텐리이스 사각 쟁반이다.

장사로 맺어진 인연인데도
그 안주인은 우리 막냇동생
나이대인데  이렇게 오래
장사하는데도 내가 언니라 부르는  딱  한 사람이라면서
이웃 친구가  옆에 있어도
우리는 서서 안는다.

우리가 장사하는 동안 언니가
손님을 보내주고 또 그분들이
손님을 소개해주었다고.

내가 가는 건어물상회는  항상 손님이 복작거린다.
내 앞사람도 서넛은 되고
그 가게는 포장된 가격표대로 사지 깎아 주는 것은 없다.
그 대신 물건이 좋다.
믿고 살 수 있어, 단골이 많은 곳이다.
30여 년이 된 곳이다.
그곳도 손님을 많이 보내주신 분이라고.
그것이 언제적 일인데도
지금까지 카드를 주면 계산 할 때 할인 해 준다.
늘 복잡하니 서문시장 돌면서
장 보아서 건어물상회 들어 갔을 때는 핸드 카트주머니가
차 있으니, 좀  조용하면  들어 내기도 해서,
주머니 정리 해  줄 때도 있다.
도소매를 하기에 안쪽은 아주 큰 냉장고들이 있고.
그 맘이 고맙다.

저장용멸치와 다시마를 친구와 둘이서 사면 좀 많다.
퀵으로 보내준다.
퀵비는  건어물상회에서 낸다.

어제는 친구는 제수용 건어물을 샀고.
얼마 전 가서 곱창김을  사 와서 먹고 있고,  
농협로컬푸드에서도  또 100장 한축을 사다 두었고,
살 것이 없었다.


피칸이란

견과류인데, 고소하고 단맛도   난다.
마트에서 1+1 행사를 하는 것은 1 봉지 150g인데
1Kg 포장이다.
설 대목장인데 그냥 오기
섭섭해서 사 왔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장사는 파는 것이 목적이니
평소 필요 한것을 사주지만,
명절 대목에는  작은 것이라도
사 준다.
서문시장으로 다닌지 오래 되어서 장사와 손님으로 만났는데도 정이 오가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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