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보다 1월 중의 시금치가 맛납니다.

길이가 길지 않고,
포기와 줄기가 질기지 않게
연하고,
단으로 묶은 것이 아니고.
다듬는데 흙이 포슬포슬
묻어나는 시금치입니다.
지금 물에 담가 놓았는데.
깨끗하게 씻어서
살짝 데치듯 해서 씻으면
그 초록색이 정말 곱습니다.
잘 데쳐야 맛이 더 있습니다.
볶은 참깨 분마기에 갈고,
참기름 넣고,
재탕액젓갈 간이 짜지도 않고
삼삼하게 해서 무칩니다.
그리해서는 다른 반찬 먹으면서도 또 밥 한 숟가락
넣고 많이 시금치나물 먹고,
저 사진처럼의 시금치는
단으로 묶은 것보다 양이 적습니다.
그래도 저는 월요장에서
맘에 드는 시금치가 없으면 끝까지 사지 못하고 나올 때도 있습니다.
어느 나물이라도 나물반찬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맛이 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명절에 돌아가면서 차사를
지낼 때는 작은집의 나물은
더 맛있다고들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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