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떡뽂기

이쁜준서 2025. 2. 19. 05:02


떡뽂기는 쌀떡과 밀떡이 있는데
나는 쌀떡만 먹는데 밀떡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은 모양이다.
떡뽂기만큼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음식도 있을까?

우리 동네 재래시장에는 떡방앗간이 여섯곳이나 된다.
그 중 한 곳은 모든 떡이 더 비싼데도,
나는 그 집 떡을 사 오는데  국산 햅쌀로 떡을 한다고 하는데,
일단 떡이 맛이 있다.

마트 떡 코너의 떡이 재래시장 우리 쌀로 떡을 만드는 곳보다
떡뽂기떡이 약간  더  비싼데  오후 4시경이 되면 대폭 세일을 한다.
마트 떡뽂기가 제일 맛이 있다.
원 재료  쌀의 차이일 것이다.

어제는 마침 세일해서 3팩을 사 왔다.
떼어서 물에 담가 놓고,

역시나 육수를 내고,
매실청이 없어서, 유자청을  한 수저 넣고,
양조간장을, 참치액을  넣고,
맛술을  넣고,
마늘, 대파, 양파, 고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추고.
굳이 고추장을 넣지 않아도 된다.

쌈배추를 넣고,
떢뽁기 떡을 얹어서.
궁중팬에 끓였다.

배추에서, 양파에서 나온 단 맛이
어울려서 달큼한 것이 깔죽한 것이 떡은 몰캉했고,
배추는 넉넉하게 넣어서  배추 건져 먹는 재미도  좋았다.

어묵을  한 봉지 사와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이 있을 때는 넣고.
다음번에는 만두를 구워서 넣어야 겠다.

때로는  달걀  삶아 2개 넣기도 하는데 채소 넉넉한 것을 좋아하니
오늘  같은 맛을 좋아한다.

떡뽂기는 저가 올린 것은 기본이고
기호하는 부재를 다양하게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어묵도 기름에 튀긴 것이라,
김밥을 살 때는 게맛살을 넣기는 해도  기피하는 식재료 입니다.
배추가 없으면 양배추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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