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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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 무침

이쁜준서 2018. 6. 24. 18:54

 

오이지무침

오이지 3개로 무친 것

사진이 흔들여서 그렇지 실제 보면 촉촉하게 맛나게 보인다.

이 오이지는 TV에서 가르쳐 준대로 하면

짜지도 않고, 새큼하지도 않고,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무침을 하기에 적당했다.





TV프로그램 따라쟁이 한 물 없이 담그는 오이지를 25개 담았다.

배운대로 비닐 2겹에 넣어서 배운대로 소금, 설탕, 식초, 소주를 비율대로 넣어서 비닐을 꼭 메워 두고서는

2일에 한번 봉지채로 아래 위로 바꾸라 했다.

오이가 절여져야 오이에서 물이 생기는데, 그렇지 못하니 오이가 물에 담구어진 것이 아니라서 아래 위 골고루

절여 지라고 그리 하는 것이였다.

기온이 더워서 하루에 한번, 8일차에 오늘은 비닐봉지가 부풀어 올라 있어서, 열었더니 숙성이 다 되어 있었다.

여전히 오이 위까지 물에 담그어지는 것이 아니고,  액체가 투명한 것도 아니고,


오이에서 나온 물을 찍어 먹어 보고, 단맛, 신맛, 짠맛의 간으로 맞추어서 물을 끓였다.

넉넉하게 끓여서 비닐봉지에 숙성된 오이지를  그 끓인 물을 식혀서 그 물에 오이지를 씻었다.

눌림판이 있는 용기에 담아서  맛을 맞추어서 끓인 물을 부어 주고 눌림판을 눌러 두었다.

아주 맑은 물에 오이지가 담겨 있으니 내어 먹을 때 기분이 좋다.

김치냉장고에 들어 갔으니 변한다거나 하지 않을 것이다.


오이지 50개 분량

소금 2컵반, 설탕 4컵반, 식초 4컵 반, 소주 1병을  오이 50개를 비닐 봉지에 담고, 그 위에 뿌린다.

청양고추 맛내기용으로 적당하게 반 잘라 넣고,

두꺼운 비닐 2겹 봉지에 넣고,  2일 간격으로 뒤집어 주고 10일동안 절임



오이지 무침

오이 3개를 썰어서 베보자기에서 물을 짰다.

대파는 양념식으로 쏭쏭 썰고,

마늘은 다지고,

풋고추 향 나라고 2개 넣고,

매실장아지를 걀쭉하게 썰고,(매실장아지는 돼지고기 양념할 때 다져서 넣으면, 따로 단맛을 추가 하지 않아도 된다.)

고추가루 적당하게 넣고,

참기름 넣고,

통깨 넣고,

고추가루 들어 가지 않은 양념장의 간장만 1/2 큰 술 넣고,(오이지가 삼삼해서 밥반찬으로 간이 약한 듯해서)

비닐장갑을 끼고 조물조물 무쳤다.


밥반찬으로,

국수 먹을 때 겻들여도 좋을 듯 했다.

아침에 지은 저녁밥이 남아 있었는데도, 오이지 무침을 겻들여 먹으려고 국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