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티벳버섯이란 효모균을 얻다.

이쁜준서 2014. 8. 7. 16:51

 

 

티벳버섯 요구르트를 만들기 위한 그릇 준비

 

미장원에 갔었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왔다  갔다 하고, 우리는 펌을 하는 손님들이라 시간이 걸리는 일이였다.

 

머리를 말고 기다리고 있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 중에 요즘 건강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청혈쥬스가 좋더라, 두부쉐이크가 좋더라, 건강식품을 먹는다는 이야기 등을 하다가,

티벳버섯 요구르트 이야기가 나왔고, 원장이 손님에게 티벳버섯 효모균을 얻어서 여러 사람 나누어 주었다 했다.

 

구하고 싶던 차에 부탁을 했고,

월요일에 연락을 하겠다면서 먼저 유리병과 티벳버섯을 거르는 것으로 깔대기에 작은 소쿠리를 넣어서 하라고

자기가 사용하는 그릇들을 보여 주었다.

 

오면서 그릇 점에서 유리병 하나,  깔데기, 작은 소쿠리를 사 와서 집에서 있던 유리병을 다시 한번 씻어서

열탕 소독을 해 두었다.

 

 

우유 500미리에 티벳버섯을 넣어 놓은 것,

 

 

몽실몽실하게 보이는 것이 티벳버섯이란 효모균이다.

 

티벳버섯은 잘 건사해서 요쿠르트를 만들면 살아 있는 균체라 통통하게 자라고,

자라는 환경이 맞지 않으면 홀쭉해 지다가는 끝내 죽어버린다고 했다.

오늘 얻어 온 티벳버섯은 미장원 원장이 잘 건사했던 것이라 아주 통통했다.

 

만들어 지는 조건은 햇빛을 피하고 손으로 만져서도 않되고, 소독 된 나무젓가락등으로, 스텐 같은 것도 않되고,

일주일에 한번은 만들어진 요구르트를 소쿠리로 받아 내고 흐르는 물에 소쿠리채로 티벳버섯을 씻어 내어서

햇빛 없는 곳에서 3시간 정도 수분을 빼 주고, 만들던 병도 씻어 주고, 병에 우유를 넣고 티벳 버섯을 부어 주라고 했다.

여름 날씨로는 24시간 정도면 된다고  했다.

 

날이 가면서 티벳버섯이 늘어 난다고 했다.

오늘 얻은 양으로는 우유를 500미리 부으면 되고, 더 불어 나면 1,000미리 정도 부을 수 있다 했다.

우유가 티벳버섯 먹이가 되는 것이라 500미리 부어도 요쿠르트는 부은 우유보다 그 양이  줄어든다고 한다.

기대감으로 1차 우유를 부었으니 내일 오후 5시경이면 한번 완성된 것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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