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폭염의 여름은 얼마나 남았을까?

이쁜준서 2014. 7. 30. 14:28

 

 

 

오후 1시경인데 현관 앞 햇살이 돌아 나갔습니다.

하지가 지나면서  조금씩 낮시간이 줄어 들더니,  이젠 아침은 늦게 오고, 일몰 시간은  더 빨라 졌습니다.

 

 

꽃송이도 많지만, 향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 향기에 반해서  자꾸 옥상을 오르고 싶습니다.

바로 앞에서 향기가 나는 식물을 바라 보는 것보다는

옥상으로 올라 가면서 현관 앞의 화분을 스쳐 지나면서, 내려 오면서 향기를 느끼는 것이 더 좋아서이지요.

 

 

 

 

신부의 부케  같기도 하고, 합창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작년 8월에 발아 했으니 발아 한지 만 1년이 되지 않은 작은 나무입니다.

이 작은 나무에 이렇게 많은 꽃이 피어나다니 신기할 뿐입니다.

 

 

 

 

 

 

 

 

 

 

 

 

 

 

 

 

 

 

 

 

2014년 7월 9일 폿트에 심어진 바위솔 다육이들을 분갈이를 해 주었습니다.

오늘로 새로 심은지 20여일이 지났는데, 살음을 한 것 같습니다.

 

현관 앞 햇살이 오후 1시만 되어도 돌아 나가버리고,

날이 밝아 오는 것은 점점 늦어지고,

날이 어두워 지는 것은 더 빨라 지고,

 

이젠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 된다 싶어 여름이 길게남은 것 같아도

실상은 폭염의 여름은 한달여나 남았을까?

8월 중순이 지나면 열대야는 물렀거라 이니,

식물들이 한창 자라는 날씨는 얼마 남지 않았다.

 

9월이면 현관 앞의 다육이들도 햇빛을 찾아 옥상으로 올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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