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흥인지문 지붕이 일부 파손 되었고,
시민의 제보를 받았지만,
바로 고치지 못한것의 변명을 폭우운운.... 그렇게 빨리 손을 쓰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
그런데 비가 안으로 들어가서 지붕의 목재에도 물이 먹었을 것 같다고,
전문가는 어쩌면 지붕이 붕괴될 위험도 있고, 기와를 다 들어 내고 수리를 하고 기와를 다시 얹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한다.
우리의 대표 문화재를 우리는 상황논리도 밖에 관리 못하는 것이였던가?
하루 전날 우중에도 개화를 했었고,
실상 꽃잎을 접는 모습인데도 분홍꽃이 핀 듯하다.
꽃이 지고 씨방은 결실되어가고
소비자 우유값 인상은 불가피
원유납품 하는 낙동가들은 리터당 173원원 인상을 요구하고 우유가공 업체들은 81원을 인상해 주겠다고 하는 것에서
타협이 않되어 8월 3일 원유납품을 중단한다고.
원유납품 중단이 몇일 더 계속 된다면 혼란은 가중 되겠지만, 어찌 되었던간에 타협은 될 것이고, 소비자가 그 인상분을 부담하게 될 것이다.
문주알 씨알이 잘 영글어서
내년 또 다른 개체가 되기를 희망하고면서.....
건고추 값도 다락 같을 것이고
남부지방은 그래도 구름 속에서나마 햇빛을 비추는데, 윗쪽 지방은 강한 비를 예보하고 있다.
6월 장마는 꾸어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장마는 6월에 시작되고, 7월 아이들 여름방학 무렵에는 끝이 나야 한다.
변해진 기후가 7월에도 연일 비가 내렸고, 그 비가 물폭탄이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내려서 감당 못하는 자연재해가 생겨 난 것이다.
직접적인 산사태가 나고 경작지가 물에 잠기지 않은 곳도 연일 오는 비에 병해가 나서 고추농사는 폐농직전이라 한다.
도시의 소비자도 걱정이지만, 1년의 수입원이 끊어진 농가는 할 말을 잃을 것이다.
추석무렵에 햅쌀을 공급하는 올벼는 하마 벼이삭을 올렸지만, 연일 오는 비에 햇빛이 모자라서 걱정이고....
농산물은 농민의 걱정만은 아니다.
우리 모두의 걱정이고, 먹거리여서 정말 심각한 흉작이라면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워 지는 것이다.
변해진 기후로 세계 도처도 난리가 나고
그래도 희망나무를 키운다.
지난해 꽃이 피고 결실했던 만첩복숭아 씨알에서 발아가 되어 제법 나무꼴이 난다.
준서할미가 키우던 식물들은 다른 지방으로 가서 잘 자라고 있기도 하다.
목화도, 문주란도, 복숭아 일년차 나무들도,
잘 영글고, 잘 자라면 날개가 없어도 날개를 달고,
멀리 멀리 시집을 갈 것이다.
이 각박한 우리들 삶의 터전에서
준서할미는 희망의 씨알들을 키워내고 싶은 것이다.
그런가 하면 미국 남부 중서부는 30년만의 최악을 가뭄이라고 한다.
땅은 떡떡 갈라졌고, 소도 비쩍 말라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가뭄이나, 수해등은 분명 자연재해이다.
그런데 그 원인을 찾아 들어가면 사람이 일으킨 인재인 것이다.
세상살이가 점점 겁이 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