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6월의 꽃

[스크랩] 개당귀 탐사 2 (참당귀)

이쁜준서 2008. 6. 3. 13:33

 

1부에 개당귀에 대한 자료들을 올렸다.

여기서는 참당귀에 대해 살펴보자.

 

사진: 참당귀 전초의 모습이다.

잎이 개당귀에 비해 크고 부드러운 편이다.

줄기는 자색을 띠고 있다. 아래 사진처럼 전체가 자색이 것도 있고 어린 것은 줄기가 초록색인 것도 있고 자색 줄이 흐릿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다.

 

사진: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좀 어린 개체는 전체가 자색으로 변하기 전에 자색 줄의 흔적 정도만 보인다.

물론 줄기나 잎이 갈라지는 갈라지는 부분에는 자색 반점이 전혀 없다.

참고로 아랫쪽 근생엽 즉 뿌리에서 처음 돋아난 작은 잎은 모양이나 질감이 개당귀와 흡사하다.

 

 

사진: 위에서 내려다본 잎이 펴진 모습이다.

 

 잎 한장을 확대해 보자. 첫 두장의 잎은 약간 갈라지기도 한다. 작은거치(톱니)도 자세히 보면 높게 혹은 낮게 되어있다.

 

 나물로 하기 위해 뜯었다. 잎이 큰 것은 줄기도 굵다 하지만 보기보다는 부드러우니 줄기까지 뜯어 나물해도 좋다.

 

 

 뿌리를 캐봤다.

지금은 부리를 캐는 시기가 아니기에 사진을 찍기 위해 작은 개체 하난를 뽑았다.

이번이 2년째인 것 같다. 뿌리와 줄기가 연결되는 부분이 깨끗하고 부드러운 색이다.

 

 

살찌게 잘 자란 놈은 줄기가 굵고 자색이 진하다. 그래도 부리와 연결되는 부분은 연한 초록색이다. 개당귀는 이 부분이 자색이고 줄기가 초록색이니 이와 반대인 꼴이다.

 

다른 사진을 또 보자.

사진으로 식물을 알기 위해서는 여러 컷의 사진을 봐두어야 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꽃이 폈을 때 등 여러 가지 모습을 익혀야 한다.

다음 기회에 계절별, 꽃이 다 포함된 자료를 만들기로 하겠다.

현장의 식물은 한 가지 모양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물도감이나 다른 산야초 책들은 지면 관계로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진 한컷 정도만 올라있기에 그것을 보고는 산야에서 잘 찾을 수 없다. 특히 비슷해 헷갈리기 쉬운 식물들은 도감이나 단행본 책으로는 쉽게 을 수 없다.

 

1년색 참당귀이다. 잎의 모양이나 질감으로 봐서는 개당귀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개당귀는 세 장의 잎이 갈라지는 분기점에 자색 점이 있다. 1년생인데도 줄기가 자색끼를 띠고 있다.

 

뒷면 잎의 모습이다. 참당귀는 잎이 갈라지는 부분이 깨끗하다.

 

참당귀에 대한 설명은 우선 여기서 마치겠다.

추후 간적 여유가 있을 때 중요한 산나물, 약용 식물들을 종합적 자료를 만들어 보겠다.

예를 들어 참당귀가 한 항목이라면 시기별 모습, 부위별 모습(잎, 줄기 뿌리), 꽃핀 모습, 구별 요령, 이용방법 등을 수합해 정리해 보겟다 생각하고 있다.

 

사진: 오늘 뜯은 산나물. 참당귀, 참나물, 누리대, 미역취, 두릅 등

옥상에 가져와 나물을 챙기고 있다(주인공은 동서)

삶고 말리고 보관하는 일도 뜯는 만큼 정성이 가는 일이다.

고산지방의 산나물은 시중에서는 잘 구할 수 없는 부드럽고 맛있는 나물이다.

시중의 것은 믿을 수 없으니 직접 산행하며 취하면 맑은 공기 마시며 운동을 하게 되고 몸에 좋은 무공해 나물을 먹게 되니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강법이 되리라.

 

 

 3부에서 참당귀와 개당귀를 구분 할 수 있게 비교 사진을 올리며 셜명토록 하겠습니다.

빈약한 내용, 오자 등은 시간이 나는대로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사진 글: 포박 올림.

 

 

출처 : 자연과 함께
글쓴이 : 포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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