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2024/07/14 2

풋고추 젓갈장아지 담기

TV 재방송에서 전라도 유명한 가수 부모님께서 어머니는 재료를 큰 대야에 넣으면 아버지께서 고춧가루를 넣는 다면 붓고 있으면 그만이라 하는 방법으로 반찬을 만들고 있었다. 맨 나중 반찬 하는 것으로 풋고추를 멸치 진젓갈에 삭혀 놓았던 것을 갖은양념에 버무리는 것이 나왔다. 풋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어도, 삭힌 고추로 양념한 고추장아지도 매우면 먹지 못하는데, 마침 옥상표 풋고추가 있고, 진젓갈도 있고, 풋고추 500g 정도 따오고 젓갈이 많아서 생수병에 따라 내고 풋고추를 넣었다. 젓갈이 양이 많은 듯했으나 2~3일 내로 풋고추 더 따서 넣으면 될 것이라 무작정 해 보았다. 오늘 검색으로 유튜브동영상을 보았다. 풋고추 800g에 진젓갈 3컵과 새우젓 1숟가락을 넣고, 생강 넣고, 소주 1컵, 지퍼백에 풋고..

음식 2024.07.14

옥상정원의 여름

채송화들 화분 몇 개만 두고 뽑아내고 화분을 비웠다. 씨앗도 받지 않았지만 내년에 색색이 몇 포기는 발아되겠지 하고. 꽃들도 한창 매일매일 아름답게 한창 피고 나면 단정하지 못해 뽑아낸다. 여름수국은 더 피고 나면 꽃송이가 흰색이 되면서 송이가 커진다. 그때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나는 지금 이 사진의 꽃이 핀 연녹색이 여름 같아서 좋아한다. 노년을 살면서 옥상정원이 있는 것이 다행이다 싶다. 늘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이 좋고, 또 아름다운 꽃을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힐링의 공간이 되는 것이 좋다. 조금씩의 채소도 있다는 것이 금상첨화의 재미진 일이고. 노인이 아닐 뿐이지 노년이라 우기지만 조금만 챙기지 않으면 살이 빠지고 늙어지는 모습이 되어질 거다. 남편이 내시경검사를 하고, 평소 먹지 않..

샘물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