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지나가고 어쩐 일인지 새잎이올라와 힘있게 자란다 싶더니 꽃까지 핍니다. 그런가 하면 어자국이 싱싱하게 잘 자랐는데 어쩐 일인지 반정도가 누르스름 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초여름까지는 제 계흭대로 식물이 자라고 꽃이 피고 했는데 긴 장마에 폭우에 이제 정신 좀 채려 볼까 했는데 태풍 카눈이 우리 지방을 지나기 전날 밤 밤새 양동이로 퍼붓듯이 비가 오고 .정작 태풍은 조용하게 지나 갔는데 그 후 초화들이 말라집니다. 자연재해 일것입니다 뿌리는 오랜 장마와 폭우에 제 기능을 못 하는데 아주 강한 햇빛에 견딜 수가 없나 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생각했던대로 되어야 일을 잼 있게 하는데 재미가 없습니다. 나물이 이 더위에 뻣뻣하지도 않고 물러지지도 않고 참 맛나게 자랐습니다. 음식 조심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