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익어 가는 봄

이쁜준서 2026. 4. 12. 08:16

어제는 토요일 일하러 가지 않고. 내일도
집에 있을 거라면서
큰 아이 준서엄마가 전화가 왔다.
내가  후딱 가서 이틀쯤 있다 올까 했더니 오셔도 집에 사람도 없는데요.














옥상정원의 제피란시서류의 구근은  아직 깜깜이고,
제법 붓꽃류의 새싹은 키가 자랐고,

봄은 괜히 왔다 가는 것이 아니고.
뭍 생명들의 잠을 깨우고.
첫 친정엄니 다녀 가신 듯
어느 구근들에게는 아직 춥다
하고,
어느 화분에는 새싹이나 새순 올려 꽃봉오리까지 도톰해지게 하고,
참 위대하고 그렇게  따뜻한 품은 없을 엄니 같은 봄이다.

사진들은 방금 찍은 것들입니다.

약간은 쌀쌀하고,
꽃들과 녹색 생명들은
두팔 벌리고  이 초록공기 마시고.

나는 이 전경들이 너무도 좋다.
누가 이런 크고 따뜻한선물을 내게 줄수 있을까?
감사 합니다.

추운듯한 기온은 추운것이 아니고 더 없이 상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