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설날

이쁜준서 2026. 2. 17. 19:20

남편이 어제부터 생수병을 잘라서 흙을 깔고 상토를 위에
올리고 씨앗을 넣었다.
먼저 거름이 없는 맨 흙을  찾았고,
나하고는 상관없는 남편의 일인데 생수병이 필요하다 하면 조달해 주고,
화분에 식물이름표가 필요
하다해서 찾아 주고,
또 물 퍼다 나를 통이 필요하 다해서 찾아 주었더니,
옥상의 얼었던 긴 호스로 물이 나왔다고,
명자 꽃눈이 꽃몽오리가
되고 있어서 명자들만 물을 주었다고.

옥상화분들의  흙은 덩어리  진 것도  없이 먼지 같다.
우수경칩이 지나가면 비가 오겠지로  바라 본다.
물 잘못 주었다가  영하로 내려가면 식물 뿌리가 냉해를 입을 수 있어서.

여동생이 싹싹한 사람이라 전화해서는  하이톤으로
형부 바꾸어 달라고.
서로 새해 덕담을 하더니 처제한테,
저녁밥은 먹었냐고 하니.
( 우리는 저녁 식사 중이었고)
시가 쪽 형제들과 만나고 봉사 갔다가 집에 간다고 하니

남편이,
그 나이면 자기에게 봉사할 나이라 한다.
남편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한 번씩  한다.

옥상일을 1시간 반정도 하고 와서는 허전한지 이것저것   자시고 있어.
저녁식사 상에 놓으려고.
전할 준비 해 놓은  동태 전을
부쳤다.
크기는 작아도 5개를 먹었고.
저녁밥 생각이  없다고.
건너뛰면, 밤늦게  배  고프다고,
나물이 7가지가 있어
큰  그릇에 비벼서  상에 놓았다.
그렇게 설날 저녁밥까지 먹고
설날이 갔다.

아이들과 명절 인사도
어젯밤에 다 했고,
기온은 영상 7도,
햇빛은 화사하고,
그렇게 설날이 지나갔다.
2026년  2월17일 화요일
연휴가 4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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