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핸드카트와 전철

이쁜준서 2024. 11. 18. 03:21

친구와 마트에 갔더니
배추와 무를 행사로 팔고 있었다.
큰 무를 5개 묶어서 한 단에
6.000원인데
4.100원 정도였다.

스텐리이스 핸드카트는
철 바구니가 안정감 있게
있는데
핸드카트는 알루미늄 바닥이
주머니가 얹힐 만큼뿐이라 좁다.
그 좁은 바닥에 저 큰 박스를 얹으려니 지지대가 필요해서
빈 박스 접어서 깔고.

무 단의 무게는 겨우 들정도인 것을
두 단을 담고 고무줄 끈으로
주머니는 지지대에서 빼 올리고.

스텐리이스 찬통을 세일해서
2개 사서는 주머니에 넣었고,
전철역으로 오는 길에 농협
로컬푸드에 들려 대파와 콩나물을 사고.

집으로 오는 전철을 타고 왔는데
타러 내려 가는데 엘리베이터를
한 층씩 두 번 타고,
내려서는 한 층씩  세 번을 타는데.
내려서 한 층 올라오면
두 사람이  앉을 탁자와 의자가 있어서 빈 의자 일 때 우리도
앉았다 온다.

저 핸드카트기에는 오만 이야기가
실려 오고,

장보기가 일이 아니고 놀이처럼 우리들은 다닌다.
무거울 때만 전철을  타고
핸드카트기를 끌고 오면서
식자재 전문마트가
3개 더 있고,
재래시장도 있고,
큰네거리에는 각각의  인도에
노전장사가  재래 시장
중심으로 있고,
제법 넓은 공원도 있고,


제 글에 자주 등장하는
핸드카트입니다.

형제들도 성인이 되면서  각자 자기 삶을 살게 되면서 떨어져서 살고,

자식들도 키워 놓으니
독립을 해 나갔고,

이웃들도 이사로 헤어지는데.
이웃친구와는
30년째 이웃으로  살면서
단짝이 되어 즐겁게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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