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성우이야기

이쁜준서 2024. 8. 21. 16:36


성우 외할머니는  첫딸과
둘째 아들이 세살 터울, 셋째 성우 엄마와 둘째는 년년생이 였다 합니다.

명절 때 하루 이틀 먼저 시댁에 가서 일을 해야 해서 남편과 함께
가지 못하고, 먼저 아기들을 데리고
시외버스 타고 영천으로 가면
막내는 업고 첫째와 둘째는 기저귀와 아이들 갈아 입힐 옷등의
무거운 가방을 들고 빼곡한 시외버스를 탈 때는 아기 들을
먼저 올리면 상관 없는 어른들이  받아 주었고,   아기 업고 가방들고 버스에 오르면  조금가다 버스가 몇번 덜컹거리고 나면 아기 둘은 따로 떨어지고 엄마란 소리는
들리는데도 아기는 보이지 않고,
그렇게 아기 셋을 키웠다 합니다.
추석  명절 때는 그야말로 콩나물버스이고, 버스에서 내리면
아기들도 엄마도 땀으로 온 몸이
젖었다 했습니다.

아기들을 좀 키우고 나서는 맞벌이를 했고, 학원 보내고 밥
먹이는 일도 버거워서 아이들에게 공부하란 말 한번도 하지 않고
키웠다 했습니다.

성우가 주말에 왔다 갔는데
엄마가 수학 공부 좀 하자니 성우는 배운것을 해야 빨리 끝날 것이고
성우 엄마는 예습을 좀  시키고
싶고 실랭이를 하다가 가는데
집에 가서 혼날것이라 집에 가지 않겠다 하더랍니다.

그래  엄마가 혼내면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라.
내가 엄마 혼내주께라 해서
보냈다 합니다,
택시 안에서 내가 할머니가 없으면
누구를 믿고 살겠노라 하니
택시 기사분이  어린아이가
참 이상스러운 말도 한다고 해서
읏었다고 했다 합니다.

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
요즘 친정어머니이고,
시어머니이고   아이들 키우는데
한마디라도 하면  좀 간섭하지 말라고 욱박지르는데,
성우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그 집에 가서 아빠가 혼 내어도
할머니께 전화해도 되느냐고?
다시 전화가 왔더라 했습니다.

할머니가 아빠도 엄마도 혼낼수 있다고 생각 하는  것이  바르게
자라고 있다는 것이지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에미로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게임만 할려는
아이 그대로 두고 볼 수도 없고
나날이 공부는 어려워지는데
챙길 시간은 없고,그렇다고 안 챙길 수는 없고,
고민이지 싶습니다.

성우는 가려 머기는 해도  좋아 하는 음식은 잘 먹어서 2학년이
4학년 덩치가 되고,
피부도 촉촉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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