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야산 자락길을 가다

이쁜준서 2024. 5. 29. 15:10

 

이 야산에는  꽃 피는 식물이나 나물은 종류가  아주 적다.
간혹 미역취가  있어서 오래 전에는 등산 갔다 조금 뜯었는데
산 아래 아파트가 밀집 해 지고는 그마저 없다.
자락길을 만들면서
산수국을 들입에 심었던데  잎들이 시들하고 꽃도 제대로 못 핀 중에 예쁜 한송이를 찍었다.

 

산자락을 잘라서 만든 길이가 길거나 짧고,
경사가 심한 곳은 철도
침목 같은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고,

나무와 나무 사이의
숲속 길에서는 산바람 시원 했고,

이런 길도 군데군데 이어지고,

자락길은 길게 이어 졌는데   출렁다리는 2개,
그 중 긴 출렁다리,

계곡을 건너는 짧은 데크 다리는 여러개 만났다.



숲속에 어린아이들 생태
체험  시설들과 화장실 수도전, 번듯한 정자,
굴 같은 시설이 된 미끄럼틀, 수도전에는 새들이 물을  먹으러 오고,

지하수를 파서 물은 해결한 모양이었다.

집에서 걸어서 정자와 시설들이 있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1시간20 여분이 걸렸다.정자에 앉아 있으니 바람이 어찌나 시원한지!

집에서 나가 쉬지 않고 2시간 이상도 평지는 걸어 다니는데 오늘 산자락길은  경사가 진길을 올라 가면
또 경사진 길을 내려 가기도 하고,
허리,다리, 아픈 사람이라 아주 힘이 들었다.

내려 올 때는 벤취에
쉬어 가면서  왔고.믹스커피도 내려 오다 마셨고,
집까지 걸어서 왔다.

그래도 매일은 우리가 왕복 50분이 걸리는 자락길을 다니기로 했다.

무릎이 무리를 해서
아플까 걱정이 되었는데
괜찮다.

숲속공원에서 놀다 올려고 간단한 요기거리 준비 해 갔고,

산책코스는 많다.
좀 시간이  많이 걸리는 금호강변으로 가는 길,

재래시장  옆 공원도 있고,
그냥  야산도 2개,

같은 야산이라도 자락길도 있고,

이웃대학교 교정이 나무도 많고 넓기도 하고,

대학교 교정의 육상 트랙길도 있고,

전철 5정류장  타고
가면  야산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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