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택배 차 타고 시집 온 작약

이쁜준서 2020. 4. 10. 08:14

 

작약

 

화단에서 몇년을 자란 튼실한 작약 한포기

제 살던 곳에서 느닷없이 삽을 깊이 넣어 푹 떴거나,

유사하게 제 땅을 떠나서,

택배 차 타고 우리 옥상정원으로 온 작약!

원체 덩어리가  크고 건강한 붉은 새 싹이  기지개는 켰을정도에서 왔다.

그래도 잘 키우고 싶어서 거름을 넣어 주고 싶고,

거름기가 많으면 자라지도 못하고 고사 할 수도 있고,

일단 큰 화분에 거름을 넣고 앉혔다.

올 때 발가스럼한 새싹은 흙으로 다 덮이게 심었다.

 

서서이 새싹을 올리더니

이렇게 실한 대궁이로 자라고 있고,

꽃몽오리도 보인다

감사 합니다.

 

 

원예단지에서 흰색은 분명이 있는데,

복지복이라고 작은 폿트의 작약 중에서 골라 온 것이

작년에 첫꽃을 피웠는데, 분홍이었다.

올해가 4년차인데 작년부터 대궁이가 많아지더니,

일단 올 해 대궁이가  많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작년의 그 화분인데  분갈이만 해 주었다.

 

사진의 크기를 700으로 같은 크기로 해서 그렇지

이 화분의 작약은 대궁이가 약합니다.

분갈이를 해도 뿌리 다치지 않게 해 주어서 달리기 시작하니

잘 달리고 있습니다.

 

 

2016년도 꽃대를 30여송이 올리고 이 작약이 피었습니다.

 

 

2017년은 몇송이 피지 않더니 2년을 연이어서 꽃이 피지 않다가

2019년은 뿌리가 물러지면서 가 버렸습니다.

 

꽃이 피지 않아도 잎은 무성하고, 작은 꽃몽오리는 생겨 있는데,

그 꽃몽오리가 자라지  않으니 꽃도 피지 못했던 것입니다.

 

검색으로는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멀리서 시집 온 작약에 더 기대감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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