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마우스가 않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어서 마우스를 내리면서 보는데, 주루룩 내려 가버리기도
하고, 그 현상이 점점 더 해져 간다.
할 수 없이 마트에 간 김에 전자 제품 파는 곳에서 마우스를 하나 샀는데 도우미 기사 청년이 지금 할인 되는 것이 마침 더 고급인 것이다
라면서 권하는 것을 골랐다.
사용 방법을 물었고,
저어게 보이지요? 진열 된 물건이 두줄이나 건너 있는 컴퓨터를 가리키면서 꽂고 그렇게 하면 된다고 했다.
자기는 몸은 움직이지 않고, 고개로 손으로 저기... 하면서 큰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정작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으면서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라 다 듣고 알았다 하면서,지금 나보고 뭐라고 야단을 쳤나요?라
말하니 아니요 내가 왜 손님에게 야단을 치겠습니까?
속으로는 그러면 지금 친절하게 말 했나요?라 묻고 싶은 것을 가정교육 제대로 받지 못한 대학생 쯤의 나이인데 몰라서 그렇겠지라
생각하고 돌아 섰다.
오늘 컴퓨터를 배우러 갔더니 usb 가격이 오른다고 사재기 현상이 있다 해서, 앞으로 usb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더 큰 마트에 갔는데 진열대에는 매진이란 팻말이 붙어 있고 훌빈했다.
익히 보아 오던 usb는 16기가, 32기가까지 없었고, 모양이 다른 것 중에서,16기가, 32기가를 행사제품이라 쓰여 있었다.
32가 하나를 도우미에게 들고 가서 이것도 usb인가요? 라 했더니 컴퓨터, 스마트폰 겸용으로 사용 하는 것이라 했다.
누가 할머니 아니랄까 처음 보는 것이라 한번 더 물었다.
할머니와 답답하다는 것이 동의어가 된 세상이다.
겸용이면 앞으로 쓰기에 더 요긴하게 사용할 것을 할인해서 잘 샀다.
필요한 것 한개 장만 해 두는 것은 사재기가 아니다.
사 온 무선마우스가 부속 하나를 찾을 수 없어서, 컴퓨터 배우러 나서면서 샀던 곳으로 가서 배워 올려고 가지고 나왔던
것을 산 곳은 아니어도 보여 주었더니 본체에 꽂는 것이 마우스 전지 꽂는 곳에 있었으니 모르실만 하다면서 가르쳐 주었다.
새 컴퓨터를 사서 2년간 사용했어도 본체에 꽂는 것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사용했다.
물건이 택배로 오고, 기사가 와서 설치 해 주고 그냥 사용만 해 왔다.
집에 와서 본체의 본시 있던 것은 빼내고 그 자리에 꽂으니 마우스가 작동이 되었다.
그런데 이젠 글자가 입력이 않된다.
AS센터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 했더니 마우스 교체 할 때 뽑았던 것을 본체 다른 곳에 꽂으라 했다.
본래 있던 것은 마우스와 키보드 겸용이었고, 오늘 새로 교체한 것은 마우스만 되는 것이라 그런 것이라 했다.
시킨대로 했더니 입력이 된다.
알고보니 두번 배울 것도 없는 간단한 것인데 모르니 당황을 하는 것이다.
열흘 전에는 작업표시줄이 사라져 버렸다.사용은 되는데 아주 불편했다.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 된 뒤의 일이었다. 알고 보니 자동업데이트와는 상관 없는 일이였다.
또 AS에 전화를 걸었더니 화면을 크게, 또는 적게 하는 것의 작용을 하는 F11키가 눌려져서 그렇다고 했다.
그것도 두번 배울 것도 없이 간단한 것이다.
알고보니 딱이 배워야 하는 것도 아닌데, 컴퓨터를 다루면 기본상식으로 알아야 하는 것을 모르는 세대이기 때문이었다.
이번 기 컴퓨터 중급반 수업에는 20명 정원에 여자는 2명이고 다들 남자분들이다.
저번기에 고급반에서 사진이미지 편집을 배웠고, 한글문서 작성이 엑셀, 파워포인트의 기본이 되는 것이라 해서 신청 했던 것이다.
첫 수업 시간에는 시를 하나 입력하라고 했고, 둘째 날도 수업을 반 정도, 입력하는 것을 반 정도 저장하는 것을 배웠다.
기초 반에서 처음으로 배운 사람들이 거진 다 였다. 자판을 기억해서 치는 것이 아니고 자판의 자리는 아는데 독수리 타법으로
치고 있어 보였는데, (일단은 자판의 자리는 아는 것 같으니 ) 이번 기는 수업에 진도를 뺄수 있겠다 하셨다.
한글 문서 반이지만, 인터넷이 필수라서 인터넷 배울 시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워드 치는 연습은 각자가 집에서 해 오라고 했고.
책을 찾아 가면서 배우면 진도의 반도 못하니, 선생님 버전으로 만든 수업할 내용을 각자 usb에 다운 받아 왔다.
다음 시간부터는 usb를 꽂아 놓고, 수업을 할 것이라 했다.
강추위가 계속 되는 날에 수업을 갔으니 상의 옷은 색이 짙고 두껍고 해서 남자분들은 곰 같았고, 교실 분위기가 묵직했다.
기초반 교육을 26시간 받고 올라 온 사람들이여서 독수리 타법으로 입력 시키지만, 배울려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추첨을 통해서 뽑으니 탈락자도 제법 되는 모양이었다.
이 나이에 내가 하랴? 가 아닌 이 나이에도 불구하고 컴퓨터는 배워서 알아야 하는 것이다.
각 공공 기관에서 컴퓨터는 강습을 하는 곳이 많다. 실제 배워보면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고, 요즘 세상에서는 꼭 알아야
면장을 면하는 것이다.
알아야 면장(面墻을 하지
대화 상대가 잘 알아 듣지 못 해 답답할 때 흔히 쓰이는 말
논어에 나오는 말로,
공자님이 자기 아들에게 시경(詩經)의 수신(修身)과 제가(齊家)에 대해 익혀야 담장을 마주 한 듯한
답답함에서 벗어 날 수 있다고 가르치신 것에서 유래 된 말이라고 검색 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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