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황색, 흰색, 분홍색이 있던데,
한 포기는 같은 친구가, 한 포기는 멀리서 택배 타고 왔습니다.
다들 작년에 온 것인데,
올 해 처음으로 우리 정원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시간이 05시 40분경, 아직 날도 다 밝지 않은 시간에 담았는데도,
예쁜 모습으로 찍혔습니다.
제라늄은 비가 오면 물받침을 빼어 주어야 합니다.
자칫하면 과습이 되는 식물이어서요.
어린 시절 시골 고향집 작은 화단에 피었던 꽃이라
그리움이 있는 꽃입니다.
옥상 정원에 올라 갔더니, 바람이 입니다.
예보대로 비 다운 비 구름을 이 바람이 데리고 오는 것인지?
아니면 비 구름을 밀어 내는 바람인지?
창을 열고, 현관문도 열어서 환기를 시키는 중인데, 공기야 환기가 되겠지만,
옥상의 바람 같은 바람은 들어 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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