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음식

준서할미 삼계탕

이쁜준서 2015. 7. 2. 17:43

 

 

 

우선 엄나무 가지,황기, 대추, 생강과 마늘을 넣고,

푹 끓여서 약초물을 만듭니다.

 

 

찹쌀, 녹두, 은행알( 있으면 넣고)을 씻어서

불려 놓았다.

적당한 면보에 싸서,

꼭 묶으면, 고슬고슬한 고두밥이 되고,

느슨하게 묶으면 푹 퍼진 찰밥이 됩니다.

 

 

약초 달인 물에

닭 한마리를 4등분해서 넣고, 찹쌀 싸 둔 것도 넣고,

닭에 들어 있는 봉지에 헛개나무 편이 들어 있어 넣었습니다만,

 

뚜겅 닫고 푹 끓여서,

닭고기와 국물을 뜨서 먹고는

국물에 찹쌀 밥을 넣어서 먹습니다.

 

먹고 남은 것이 있다면,

고기는 고기대로 건져서 통에 담고,

밥은 건져 내면서 그릇에 부어야 면보에 밥알이 붙지 않습니다.

남았다면, 또 통에 담고,

국물도 따로 담아서 냉장고에 넣었다.

먹습니다.

 

찹쌀 밥을 따로 해 둔것이라.

남은 것도 맑은 국물에 남은고기 손으로 잘게 짼것을 넣고,

팔팔 끓이고, 남은 찹쌀 밥을 넣으면,

 

맛나는 닭죽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