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3월의 꽃

겨울 실내 식물 환기

이쁜준서 2015. 3. 5. 11:25

 

 

창문을 활짝 열고 창 틀에서, 햇빛 받는 중입니다.

히야신스, 흰색게발선인장, 붉은색 게발선인장, 소엽풍란,

안쪽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렇지 실제는 창틀에서는 햇빛을 전체적으로 많이 받습니다.

아마도 햇빛과 화분의 식물들이 밀어을 나누지 싶습니다.

 

 

얼음꽃 같은 느낌의 흰색 게발선인장꽃

 

 

창문을 열고 햇빛 받는 중입니다.

이곳은 찬 실내입니다.

긴기난,

잎 사귀 뒤가 허옇게 거미줄처럼 되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병이 든채로,

화분을 깨뜨려서 2개 화분의 긴기아난을 빼어서부산에서  택배로 보낸 것이

무게 20Kg 정도였는데, 잎 뒤에 흰색 거미줄 같은 균으로 온 병이 든채로 온 것을

약을 치고 또 치고 5번을  쳤더니 그 통통하게 잘 생긴 줄기가 경화되어 빼빼 쟁이로 되었는데

원줄기 사이에서 새 순이 몇가닥 올라 왔었지요.

 

경화 된 줄기 잘라 내고, 새 순이 올라 온 것을 남겼는데,

그 새순에서 꽃대가 올라 왔습니다.

곧 개화 할 듯 합니다.

 

여동생이 딸래미 태중 일 때

꼭 가서 도와주어야 해서 6개월여를 잠시 집에 다니러 오고,

다시 서울 딸래미 집으로 가고 하다보니,

베란다 화초들 환기를 못 해 주어서 꽃 피는 식물들이 다 그런 병이 와서

다른 식물을 다 내다 버리면서,

긴기아난을 보냈던 것입니다.

 

우리 화초들 다 싣고 언니집 마당에 갖다 놓으면

다시 건강하게 해 주면 다시 갖고 간다는 것을

우리 옥상에는 이미 만원이고, 마당에는 그늘이 져서 화초를 키울 수도 없고, 개미도 있어

않될 것이다 했더니 이 긴기아난만 보내었지요.

 

식물에게는 환기가 중요한 것입니다.

 

 

작년에  있던 제라늄, 란타나, 명월초, 후리지아, 등등의 식물이 있습니다.

이 방에도 거의 날마다 환기를 합니다.

 

 

 

 

햇빛 받는 중이고, 찬 공기욕 중입니다.

꽃색이 변하게 보이는 곳은 햇빛이 식물에 닿은 곳입니다.

다시 반대쪽으로 창문을 열어 줍니다.

 

오늘처럼 밤새 영하의 날씨가 아직도 찬 공기일 때는

준서외할아버지 옥상에 올라 갔을 때나,

출타중일 때 얼른 문을 열어 놓습니다.

 

따뜻한 날은 준서외할아버지도  환기를 좋아 해서 하루 한번은 꼭 환기를 합니다.

준서할미 꽃이 된냥,

저렇게 창가에 화분이 올라 앉아 화분 전체에 햇빛이 닿기를 목말라 하는 듯하고,

 

화분에 햇빛이 닿으면, 얘네들이 얼마나 찬 공기과 햇빛이 좋을까 싶어서

오늘처럼 추운 날은 상의 하나 더 껴 입고는 거실을 서성이기도 하고,

컴퓨터에 앞에 앉아 있기도 합니다.

 

사브작 사브작 화분들 보살펴 주고,

꽃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

집안 일 하면 어느새 하루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