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들었나? 바람 났나? 바람기가 있어서,
바람이란 단어가 들어 가는 말은 부정적일 때가 많고,
일기예보에서도 바람이 붑니다란 말이 나오면 혼란스럽겠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만,
바람이 강 할 때는 세상은 만물들은 강한 바람 앞에서는 바로 설 수도 없고,
사람의 감성을 중하게 여기고, 여성들의 인간 값이 상성한 요즈음에는 [ 바람이 드는 것] 을 사랑이란 말과 함께 하면
어쩔 수 없는 사람 맘대로 되지 않는 흔들려서 바람따라 맘이 흘러 가는 것이 지독한 사랑이라 하기도 하고,
스토리를 달고 영화나 드라마가 되면 그 흐름이 아름다움으로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림 작업을 꽃을 주제로 그리고 꽃 그림만으로 전시회를 열기가 쉽지가 않을텐데,
9월 2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만날 사람이 있어 갔다가 전시실을 찾게 되고,
꽃의 기다림의 끝에서란 주제의 꽃 그림을 만나게 되었다.
준서할미는 꽃 그림을 보면서
그래 나는 너희들의 이야기를 다 알고 있지.... 란 맘으로 보았다.
꽃을 보는 것은 은밀하지 않지만, 꽃들의 대화를 듣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각자가 다르니
은밀한 대 화인 것이다.
작가 배미진님은
[ 나는 마냥 꽃이 좋다. 그저 좋다. 그래서 나는 꽃을 그린다]
라는 독백을 준서할미는 이해을 한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댁 식구들과의 관계 (0) | 2014.09.28 |
---|---|
일거리 잔뜩 장만 해 놓고는 가을 바람 쏘이러도 가야 하고, (0) | 2014.09.28 |
가을 가뭄 끝에 비가 옵니다. (0) | 2014.09.23 |
모르는 길 찾기에는 입이 보배라 (0) | 2014.09.22 |
요리강좌 수업은 세대 유무 떠나 받을 만하다. (0) | 2014.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