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의 방학 숙제 중에는 음식 만들어 보기, 관찰하기,겪은 일에 대한 보고서 쓰기가 있었다.
할미가 도와서 한 것이고,
일기 1주일에 2개 쓰기,
독후감 일주일에 하나씩 쓰기도 있었다.
독후감이나 일기는 준서가 하면 되는 것이고,
관찰한 것에 대한 것은 채송화가 피고 지는 것과, 식물의 종류 몇가지를 준서가 사진을 찍은 것을
컴퓨터 앨범에 올려 두었다. 포스팅을 하는 과정을 준서에게 가르쳤더니 단박에 배웠다.
예를 들면,
채송화는 매일 피어서 지고 그 담날은 새 꽃이 핍니다.
사진을 앨범에서 불러와 사진 사이즈를 정하고, 효과에서 편집을 하고,
이렇게 사진을 왼쪽으로 옮기고, 사진 밑에 글을 적어서사진 옆으로 글이 올라가게 하는 것도 배워서 했고,
말풍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도 했었고,
보고서는,
옥상의 많은 식물들 중, 열매식물, 구근식물, 그 번식방법으로 씨로서, 꺾꽂이로 - 삽목판에서 뿌리가 난 식물이 있었고,
향기가 나는 허브식물, 약용식물, 다육식물등등에서 2가지씩 준서가 사진을 찍었고,
또 한가지 보고서는 집을 떠나 해마다 여름방학이면 만나는 엄마 친구댁 주란이 언니 집으로
주란이네 가족이 먼저 준서네로 놀러 와 2박3일 일정을 마치고 가는데 더 놀고 싶어 준서 혼자서 따라 가서 있었던 일,
남의 집에서 지낸 느낌들을 정리 한 것,
한 학년 적은 채란이와 대판 싸우고 더 더욱 친해졌다는 것도 적고,
주란네 가족들이 준서네에 와서 다녔던 것은 준서에미가 최대 크기로 사진을 올려 놓은 것을 사이즈가 크서 그대로 사용 할 수 없어,
복사해서 컴퓨터 앨범으로 옮겨서 사용 했으니,
자연 스럽게 자기 블로그 사진은 로그인 상태에서는 복사 기능을 이용해 컴퓨터 앨범에 다시 넣어서
본시 컴퓨터 앨범에 있었던 것처럼 사용할 수도 있음도 배우게 되었고,
작년 여름방학 때 숙제는 재래시장 조사 하기라,
우선 참기름 집으로 가서 준서가 과정 과정의 사진을 찍고, 재래 시장 몇군데 가게들을 사진 찍고,
마트와 재래 시장의 차이,
재래시장과 마트의 다른 점을 부각하게 준서할미가 물었고, 준서의 생각한 대답을 사진과 함께 올렸고,
물론 준서가 다 한 것은 아니지만, 준서가 배워서 하게 했고, 할 수 있는 정도에서 조언을 했을 뿐이다.
준서 집에 있었다면 이 방학 숙제는 못 했을 것이다.
바쁜 준서에미가 준서와 함께 다니면서 자료를 모을 시간이 없어서.
어린아이들이 할 수 있는 능력은 우리 어른들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많다.
그 생각의 깊이도 직관으로 하기에 군더더기가 끼어 들기 않기데 깊다.
그 생각을 표출 할 수 있게 끌어 낼 수만 있다면.
준서는 컴퓨터를 가지고 놀지는 않아서 아직 한글타자도 서툴정도이고, 컴퓨터로 모르는 것을 검색 하지도 않는다.
컴퓨터를 만지고 이용 해 왔던 어린아이는 아니다.
우리는 어려서 컴퓨터 게일에 빠져서,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까지 갔다 왔어도 혼자 자립하지 못하는 친척아이가 있어
컴퓨터는 언제고 필요 할 때가 되면 그 언제가 늦은 것은 없다고 생각 한다.
준서할미 블로그에 포스팅으로 올려 놓으면,(사진을 현상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으로)
준서에미가 칼라 프린트기로 뽑아서 숙제가 완성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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