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놀고 싶을만큼 이쁜 취나물
봄이 되면 나물 값이 어북 나갑니다.
제일 처음 나가는 것으로는 미나리 산지에서 택배 신청을 해 먹습니다.
그 다음은 대궁이 발가스럼한 머구 순을,
머구순을 서너 번 사고,
그 다음은 취나물 입니다.
서너번을 사 먹으면 나물이 억세어 지고,
봄 산채 나물은 끝이 납니다.
때론 취나물을 사서 건채로 만들어 두기도 하고,
산지에 갈 일이 있으면 건채를 사 옵니다.
올 해는 강원도 정선에 6월에 간다는 지인이 취나물 건채를 사 올거라 해서
부탁을 해 두었습니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는 묵나물이 꼭 필요해서 여러가지를 했는데,
요즈음은 미리 준비 된 것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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