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란 말도, 블로그를 개설한 것도 몇년 전 공공도서관 교재는 사야 했고, 수업은 무료 수업이었다.
워드, 인터넷을 왕초보반으로 출발해서 한달이 지나고, 다시 등록하고 그렇게 하면서
인터넷 반에서 그 때는 개략적인 의미를 배우고 첫 실습으로 배운는 것이 핸드폰 문자 보내기, 받기 였다.
나이 든 사람들이 문자를 보낼 줄도 확인 할 줄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고, 그 때만 해도 노인분들 중
1/3정도나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아마도 태반이 핸드폰을 가지고 계신다.
그러니 우리 시어머님만 해도 경로당이나 병원이나 어디를 가셔도 전화통화가 된다.
준서할미는 그 전에 문자 보내기를 준서에미에게 가르쳐 달라 했더니,
이것은 자음이고, 이것은 모음인데 조합하면 글자가 됩니다라 해서 배우긴 했었지만.
지금에야 컴퓨터 왕초보반이라 해도 핸드폰 문자,보내기, 받기 교육은 없을 것이다.
공과금을 내러 가면 은행에서 카드로 공과금 기계에서 각자 스스로 공과금을 납부 한다.
택배를 신청하면 은행에 가서 카드나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
현금 인출을 할려면 현금인출기 앞에서 자신이 해야 한다.
지하철을 탈려면 경노 우대자가 자기 지방에서는 우대 카드로 바로 탈 수 있지만,
다른 지방에 가면, 주민등록증을 기계에 대어 놓고,보턴을 몇번 눌려서 승차권을 받아야 하고,
서울에서는 또 보증금이라고 내리는 역사에서 반환기계에 넣으면 500원 카드 보증금이 나오기 하지만,
지방과 같은 절차를 밟고, 또 500원을 넣어야 지하철을 탈 수 있는 카드가 나오는 것이다.
매번 모른다 하고 젊은이들에게 부탁을 할 수 없으니,
경노 우대 노인들이 배워서 지하철표를 잘 뽑는다.
우리 지방에서는 교통카드가 버스도 되고, 지하철도 되니, 그 역시 지하철 기계에 돈을 넣고 충전을 해서 쓰는데,
처음 서울에서 지하철 표를 뽑아야 하는데, 복잡하고 서울역에서 방금 내린 사람들이 우르를 지하철로 몰렸고,
지하철 표 뽑는다고 길게 줄은 서 있고, 우리 줄 앞 뒤로는 부탁을 할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아
옆 줄 젊은이에게 부탁을 하고 젊은이가 하는 것을 보고 배웠다.
그래도 서울의 지하철 환승은 아직도 어렵다.
3일전에는 10시경 집을 나갈 때까지 보다가 끈 TV가 오후에 켜니 되지를 않는다.
혹여 싶어서 전원을 다 껐다 다시 켜도 않된다.
AS신청을 했고, 이것 저것 상태를 묻더니, TV 뒤에 전원을 뽑았다 다시 켜라 했다.
위성안테나에서 수신을 한 전파가 샛엎박스로 들어 와서, TV가 받아 주어야 하는데, 혼선이 있었다 했다.
고쳐 졌고,
오늘은 인터넷전화기와 컴퓨터에 인터넷이 되지를 않았다.
또 AS 신청을 했고, 이 기계 저 기계 상태를 묻더니 원거리로 조정을 해 보니 기계는 이상이 없는데,
보내는 아이피가 혼란이 일어 났다면서 다른 아이피로 보내겠다고 하더니, 다 전원을 껐다 다시 켜라 하더니
정상이 되었고, 10분 뒤에 확인 전화가 왔다.
다른 아이피로 보냈다 하는데 와이파이가 정상으로 되는지는 준서외할아버지가 출타 중이여서 확인을 못했다.
AS 신청 전화를 하면 몇번을 눌려라 또 다시 몇번을 눌려라는 자동 응답기 시키는대로 하다가 마지막에
연결 되어 진다는 멘트가 나오고는 상담전화가 너무 많아서 않된다고 다음 기회에 다시 하라는 멘트가 나와서
3일전에는 몇시간을 중간 중간 걸었다 또 다시 그래서 전화기를 계속 들고 있었더니
상담을 받고 싶으면 예약을 하라는 멘트가 왔고, 자동응답기 시키는대로 하니 예약이 되었다 하더니
전화국에서 전화가 걸려 왔고, 또 다시 자동응답기로 이러 저러한 과정이 끝나고 상담원과 연결이 되었다.
한마디로 이 세상 살려면
세상일에 밝지 못한 사람들이 기본만이라도 익혀 살려면 억지로 똑똑해져야 한다.
각종 문명의 이기로 살기 좋은 이 세상은 그 문명의 이기가 억지로 똑똑해 지는 것이라도 배우지 못하고 살면
아주 바보로 만들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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