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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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6일의 들판 풍경

이쁜준서 2011. 6. 7. 06:30

 

 밤꽃

꽃몽오리는,꼬아 놓은 듯 하다.

언제 보아도 밤꽃은 저 꽃이 피고 밤이 결실 된다는 것이 신기한 꽃이다.

 

 

 밤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아카시아꿀, 밤꿀이 있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밤나무도 많은 모양이다.

 

 

 

 고삼 (너삼)

 

 뿌리를 약으로 쓰는 식물

 

 

갈퀴나물

거의가 보라색인데, 아주 드물게 흰색꽃도 볼 수 있고,

억새, 갈대가 성한 곳에서도 억새따라 갈대따라 감고 올라가는 아주 강한 식물이다.

 

 

묵힌 땅,

자기 땅이 아니라 해도 농사를 지어 이익이 나오겠다 싶으면

누군가 이 땅의 지주를 찾아 가서 땅을 임대 했겠지.... 할 뿐이다.

 

이 덩굴식물 때문에 그리 지독한 쑥도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전국 어디에고 피어나는 개망초도 이 군락 속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거의 1,000평이 됨직한 땅이 이렇게 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