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일을 성심 성의껏 계속하면.....
호박 중으로 한덩이, 배 15Kg 한상자, 생강 깐것으로 800g, 도라지 손질한것으로 1.8Kg,
칡 말린것 300g, 귤껍질 말린것 300g, 수세미 1,5개( 큰것으로), 대추 500g,곰보배추 말린것 500g, 파뿌리 약간을 넣어서
액기스로 만들려고 건강원 솥에 넣어 놓고 왔다.
해 마다 감기가 들면 심하지 않은 것은 이렇게 넣고, 슬로우쿠커에 넣고 달여서 먹었는데,
친구가 번거롭다고 건강원에서 달여다 놓고 먹자고 해서 모든 재료를 손질해 가지고 갔다.
아이들과 준서할미가 세 몫으로 가를 생각이다.
3년전인가? 갔던 건강원인데, 주인장 아저씨는 3년 사이에 손이 얼마나 빨라 졌는지, 압력 솥의 내 솥을 두고,
길고 두꺼운 나무 도마를 걸쳐 놓고는 칼질이 어찌나 빠른지..... 아저씨 달인 같으셔요 할 정도였다.
5년정도 칼질을 했으니 늘었어야 하지요라 그댁 안주인이 말을 받고, 내일까지 일거리가 주어져 있고, 오늘은 두 솥씩 할거라서
주인 내외는 아침부터 기분이 햇빛 쨍쨍이었다.
누구나 한가지 일을 성심성의껏 계속하다 보면 일 한 년수가 보태지면서 능숙하게 되는 모양이다.
TV의 달인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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