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수확의 계절이기도 하고, 다음 수확 때까지.... 또 대지가 꽁꽁 얼어서 생명을 키우지 못하는 겨울동안
사람이고, 동물이,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먹거리를.갈무리 하는 때이다.
위 사진의 파라칸사 붉은 열매들은 자연이 겨울 내내 새들에게 주신 먹이로 갈무리 하신 것이고,
위 사진의 떨어진 낙엽은 자연이 내년의 싱그러운 녹음과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한 생명력의 갈무리 에서 떨어진 것일테고...
이 억새들은 아직 다 피기 전 하늘과 은밀한 대화를 하는 중인 것인지도 모릅니다.
피어서 바람에 다 날려 보내고 나도, 내년에도 생명력을 주실것인지를....
농협, 배추 포기당 2천원에 3백만 포기 예약판매
[인터넷뉴스팀] 농협이 오는 12일부터 김장용 배추 300만 포기를 포기당 2,000원에 인터넷 예약 판매에 나선다.
인터넷 뉴스에서 따온 것입니다.
배추가 포기당 15,000원으로 같은 농산물이고 우리의 생명줄인 쌀을 대신해서 세상을 한방 먹였더니.....
중국산 배추가 수입이 되었는데도, 가을 김장배추가 아직 출하도 되지 않았는데도, 당국에서 중간상인의 농간을 배제 하겠다는
것인지....?
김장배추가 모자랄 가능성이 있어 그런지는 몰라도, 포기당 2,000원으로 예약판매를 하겠다는 인터넷 뉴스에서 따온 화면과 기사입니다.
세상 풍속이 변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제사, 장례 문화도 바뀌었고, 또 더 바뀌어져 갈 것입니다.
먹거리도 변했습니다.
아무리 변해도 우리네 식성은 김치를 먹고 살아야 합니다.
김치는 우리 먹거리의 직접적인 갈무리입니다.
우리가 배추 한포기를 2,000원에 살 수 있다고 하면 도시민 편에서는 괜찮은 가격입니다.
올 가을 김장배추 농사를 지으신 농민들께서도 괜찮은 가격으로 배추가 팔리기를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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