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야산에서 보이는 거미줄
보통의 거미줄은 우리가 보기에 외겹으로 보이지만,
이 거미줄은 서너겹이 겹쳐있는 특히한 모양이고, 나무와 나무사이, 가지와 가지사이에 짓고 있다.
거미는 볼 수 없었다.
이렇게 이쁘게 꽃을 피우다가....
새 줄기도 나고 꽃도 잘 피워서 화분갈이를 해서는 강한 햇빛을 피해 준다고
높낮이가 다른 화분대 중간에 두었더니 잎은 떨어지고 새로 난 잎은 저 모양으로
찬 실내에서 겨울을 나고 봄이후 밖에 있어도 전혀 깨어나지 않는다.
냉해를 입은 것도 아니다. 다른 식물의 기에 피해를 입은 것 같다.
서로 서로 경쟁을 할 것 같아 잎사귀들이 붙지 않게 할려니 저렇게 공간이 남는데도.....
이렇게 각각의 공간을 확보해 주니 저 작은 화분에서도 덩굴이 쑥쑥나가고, 다시 꽃이 핀다.
녹차꽃이 하 아름다워서 화훼단지에서 녹차나무를 구 했더니,
녹차나무를 파는 시기가 지나서 딱 하나 남은 이 나무를 사 왔다.
사와서 실내에서 키우던 중에....
나무 전체에 생기가 돌고, 나무도 컸다. 그리고 꽃몽오리도 생겼다.
차 나무는 차나무과 동백나무 속에 속하고, 동백나무처럼 상록활엽관목이다.
9월말에서 12월초까지 꽃이 핀다니 꽃몽오리가 맺어 있으니 차 꽃을 기다려 보아야 겠다.
식물들도 각기 기가 있어서 화분 옆으로도 자기들의 빈 공간이 필요 한 듯 하다.
언젠가는 이유도 없이 죽어버린 식물이 있어도 그 때는 몰랐다.
다른 식물의 기에 눌려 스트레스를 받아 죽어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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