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님댁의 지난해 김장채소 입니다. 고라니가 뜯어 먹은 것입니다.
깨끗한 물로 농사를 지은 제비꽃님댁의 배추밭 풍경입니다.
참외농사를 하는 비닐 하우스에 첫출하를 앞두고 덤불이 말라져 버렸다.
이제 곧 출하가 시작되니 포장 박스도 준비 되어 있고, 그동안 비닐 하우스를 새로 덮어 참외농사를 시작 했을테고,
농사경비는 다 들어 갔고, 이제 출하하여 돈을 사야하는데, 일이 걸러진 것이다.
워낙 가뭄이 극심해서 농사용 물이 그곳까지 올 것이 없어, 우리가 눈으로 보기에는 생활하수 같은 것을 퍼 주었다 했다.
그 썩어 들어가는 생활하수에는 제법 큰 물고기도 죽어 있었다.
그 들에서,그 물을 퍼준 비닐 하우스만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상류쪽으로 올라가니 공장에서 정화되지 않은 물이 흘러 들었던 모양이고, 그 물 탓에 물고기도 죽고, 그 물을 퍼 준
하우스의 참외 줄기가 다 말라 버린 것인 모양이다.
일년 농사가 그 지경이 된 농민들도 안타깝고 딱하기도 했고,
독극물이 들어 있지 않아도 차마 물이라 말 할 수 없는 생활하수가 섞여 있는 물로 참외농사를 지은 줄도 모르고,
노란 색과 달콤한 향으로 사 먹는 참외가 그럴 수도있나 ...... ? 싶어 황당할 뿐이었다.
시장에서 채소를 사면 작년부터는 걱정이었다.
그렇게 극심한 가뭄에도 채소가 딸리지도 않게 잘 나오고, 배추는 예년보다 더 헐했다.
그렇다면 하늘의 비가 없으니 물을 퍼서 농사를 지은 것인데, 어떤 물로 키웠을까가 걱정이었다.
농사용 지하수가 없는 곳에서는 어떤 물을 주고 채소나 배추농사를 지었을까...? 걱정이었다.
유기농이니, 무농약이니 하지만, 물이 먼저인데, 깨끗한 물로 키웠다는 말은 없다.
과연 우리의 먹걸이들은 어떤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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