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쟈스민 (재스민)

이쁜준서 2008. 4. 18. 09:29

 soongeunpark

  • 2008.04.19 15:03
  •  

    부른펠시아 종류군요..향이 강해서 영명이         yesterday today tomorrow
    입니다.
    꽃이 피고난후에 약하게 전년도에 자란 가지를 질러 주시면 다음에 더 많은 꽃을 볼수 있답니다. 사진에보면 프른잎에 노란색 반점이 얼룰얼룩 보이는군요. 원래 반양지 반음지를 좋아 하는 식물인데
    실내에 오래 놔두면 이런 현상이 종종 생긴답니다. 환기에 유의 하시고 진딧물이 끼지않게 유의 하여 주시기를.. 그리고 속효성 화학비료를 가급적 사용하지 마시고 해초( 김 미역)등으로 만든 액비가 시중에 있는줄 모르겠네요. 그놈을 뿌려 주시면 즉시 좋은 효과를 보실수 있답니다.
     
     
    호주에 계시는, 가든토피아 수석 디자이너 이신 박순근 님의 글입니다.
    우리는 흔이들 자스민이라 부르는 꽃인데,  영명이 참 재미 있습니다.
     

     

     

     

     

     

     

     

     

     

     

     

     

     

     

     

     

    아직도 겨울내 있었던 자리 안방에 그냥 있는 자스민이 있다.

    현관앞이 제법 넓어서 저 화분하나는 내어 놓아도 페인트칠하는데 괜찮을듯한데, 준서외할아버지

    안된다해서..... 꽃이 피니 더 보기에 딱하다.

    창문이야 열어주어 바람이야 통하지만 소통되는 바람도 아니고, 자연광도 못 받고.....

     

    작년 봄 늦추위에 하루만 늦게 내었어도 괜찮았을텐데,윗가지가 얼었다.

    죽었다 포기를 했었는데, 전체 화분갈이를 한다고 흙을 붓는데, 뿌리가 살아 있었다.

    그런연고로 작년에 아주 늦게 5월인가에 새순이 올라왔고, 저리 키가 자랐다.

    작년에는 꽃은 피지 못했고, 동사했던 것이 뿌리에서 새순이 올라와 저리 자랐으니,대견해

    준서외할아버지가 안방에 넣고, 거실에 두고 특별대접을 했다.

     

    특별 대접이라 함은, 우리집 꽃나무는 저리 키가 자라지 못한다.

    준서외할아버지가  알맞다 생각하는 키 높이까지만 자란다.

    전지 가위에 짤려 나가는 가지를 보고,준서할미  어쩌나.... 어쩌나.... 매번 속 울음을 울고......

    그런데 가위질 한번도 없이 저리 자라게 했으니 특별 대접이다.

     

    어제부터 한송이가 개화되어 안방에 향수를 뿌린듯하다.

    많이 피어나면 그 향수에 창문을 확 열어야 할것이다.

    그래야 햇빛보러 나가 질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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