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잡채

이쁜준서 2025. 3. 3. 06:44

잡채는 누구나 좋아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예전은 잔치에는 꼭 있었던  음식이었습니다.
하기사 요즘도 결혼식   뷔폐식당에서도 꼭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잔치국수, 수제비, 칼국수에 입맛을 잃더니 잡채까지였습니다.
작년에 두 번을  했는데 맛이 없어
한동안 하지 않았습니다.

이웃친구가 오늘 저녁은  잡채를 해야 겠다 해서.
우리는  준서할아버지가 잘 자시지 않아서 안 한 지 오래되었다 했지요.

우리는  아침이나 저녁식사를 비교적 일찍 먹습니다.
저녁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소고기, 시금치, 양파, 대파, 당근, 표고버섯, 당면까지 다 있어서

남편에게 잡채 재료가 다 있는데
할까요?
대답을 하길래.
양념장을 만들고, 소고기를 재워두고 재료 손질을 미리 해 두었다  했더니
남편도. 저도 잡채로만 저녁식사를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 먹고 있는데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에 나갔더니  이웃친구가
아저씨 잘 드시지 않는다 해서 조금 이라면서 따끈한 잡채를
비가 오는데 가져왔습니다.
조금이 아니고 양도 많았습니다.

비까지 오는데 가져온 것이 너무
고마워서 우리도 해 먹었다는 말을 못 할 듯합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잡채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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