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한반도에 천천히 올라 와서 비는 폭탄 터지듯이
온 지방도 많았고,
산사태도 일어 난 곳 사망하신분들도 많았는데 오늘은 남부인 우리 지방은
거짖말처럼 쾌청 하다.
태풍은 온갖 폭거를 다 벌려 놓고 지나 간 후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듯 하다.
어려서 방천둑이 터져서 추석날이였으니 곧 수확할수 있는 벼 농사를 건질 수 없었는데
그 다음 날 맑은 하늘을 너무한다 싶었다.
어제가 말복이고,
일요일이 8월20일이고 이제 여름폭서는 지나 갔다고 보면 된다.
옥상에도 흙을 정리해서 쪽파도 심고,
무씨를 한 봉지 뿌려서 새싹 채소를 먹으려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bXCpVh/btsqZuO0vjZ/s82QeVA2NtlZ07uXamgi10/img.jpg)
발렌타인 자스민
대품으로 꽃을 볼려고 대품으로 키웠는데
이자스민은 아무리
수형을 다듬어도
이내 흐트러진다.
그래도 옥상으로 오르면서 꽃이 많이도 피었으니 보라색 꽃과
그 향기를 즐길 수 있었다.
아침에 물을 주고 오후에 다시 주어도
이 사진처럼 싱싱하지
못 했는데 태풍 카눈으로 비가 많이 와서
태풍 올라가고 이틀 째 물을 주짖않아도 싱싱 하다.
![](https://blog.kakaocdn.net/dn/oI1bu/btsq2lQTGAQ/30HLAOHc6seWkuGWqBSaK1/img.jpg)
꽃이 끝난줄 알았던
하브란서스 앤더소니가 꽃을 피웠다.
태풍 지나가기 하루 전
많은 비가 밤새도록 왔었다.
![](https://blog.kakaocdn.net/dn/egZgDU/btsq09QQoM0/90TKg21EXuh5KZ86QFBoKk/img.jpg)
제피란서스가
세번째 꽃을 피우고
끝인줄 알았는데
꽃몽오리 올린다.
우리 지방은 새로 편입된 군위가 태풍 피해를
너무 많이 입었는데,
우리 옥상 정원은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어도 땡볕의 열기를
식힐 수 없었는데
그 열길가 식어서
이른 아침 녹색이 생기를 찾았다.
![](https://blog.kakaocdn.net/dn/O4q2F/btsqYpgFvua/lcuBwGzYzMMEOMpzjJDvgK/img.jpg)
태풍 대비를몇몇번
하면서도
아스타가 곳곳하게 참 잘 자라 있었는데
묶어줄 생각을 못해
가르마 타고 눕고
해서 묶어 주었다.
참 오랫만에 옥삼정원에서 생기 있는 녹색 속에 있었다.
지금은 07시 20분이다.
거실로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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