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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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밭

이쁜준서 2022. 9. 29. 07:18


할 일 없는 풀밭이 아니고
이 풀밭은 풀밭으로 관리 되는 곳이다.
국도변으로 차를 타고 지나간 것이 아주 오래 되었다.
그 시절 일주일에 한번씩
국도로 운전해서 1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1.000m가
조금넘고 정상 가까이 가면 바위를 건너는 높은 산이 였다.

국도변에 야생화라고 심은 것은 싱싱하지 못 해서
먼지를 덮어 쓰고 초라하게 보였고,
국도변의 풀들은 꽃이 아니니 먼지를 뽀얗게
덮어 쓰고 있어도 보기 싫지 않았다.

풀밭으로 해도 잡초가 마구 자라게 두지 않고 이 사진처럼 풀도 간간이 뽑고
관리를 해야 할 것이다.
나는 내가 꽃을 키워도
저 풀밭 공간이 꽃밭이 아닌 것이 훨씬 보기 좋은 것이다.

울타리 넘어로 여우팥이란
풀 무데기가 자리 잡은 것이 보였지만 싑게 뽑아 낼 수 있을것이다.


바다



분홍색 아스타
이 아이도 사정이 흰색과 비슷 합니다


흰색 아스타
작년 늦가을에 흰색아스타도 구했지요.
겨울월동을 하고,
새 봄에 올라온 새싹 무데기를 흙에 거름을
넣고 심었는데
7월엔가 몇송이씩 피고 마르고
몇번을 그렇게 해서
9월 어느 날 꽃몽오리가 있는 대궁이를 중앙만 두고
가쪽은 키의 반이상을
잘라 버렸지요.

그 중앙만 남겨 둔 것이
새로 힘을 내어서
꽂이 피었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