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 룸에서
아쿠아 룸에서 관람을 하고
뒷문으로 나가니 성산일출봉 앞이였다.
파도가 굉장했고,
바람도 세었다.
농협로컬푸드,
걸어서 50여분 전철을 타면 한 정류장 타고 내리면 된다.
세일을 한다 해서,
가끔 세일을 하는데, 육고기 전체가 아니고,
어제 한 것은 돼지목살, 한우 국거리 였다.
돼지목살 3Kg,
한우국거리 3팩 1Kg,
홍합 말린것 1작은 것으로 1봉지,
건멸치 육수용 1,5g 2박스
합한 결제액은 16만이 넘었고,
농협로컬푸드에서 매년 7월이면 멸치생산지에서 구입해서 판다.
육수용도 되겠고, 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손질해서 풋고추 넣고 볶아도 되겠고,
다듬어 보니 딱 시골에서 막걸리 안주가 없을 때 한 줌 앞에 놓고 고추장에 찍어 먹던 정도 크기,
돼지고기를 3Kg 정도 포장 된 덩어리에 허옇게 붙은 기름을 잘라내고 5등분을 해서 온다.
김치냉장고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해서 한조각씩 따로 포장해서 냉동실에 두고
수육으로 하거나 잘라서 볶아 먹거나 한다.
숙성을 시킨 돼지고기는 훨씬 맛이 있다.
어제야 상추도 사 왔지만, 요즘은 옥상 상추는 없고, 상추가 없어도,
깻잎 소금물에 장아지 담아 둔 것이 있고, 묵은지 내고, 옥상표 풋고추가 있고,
집된장, 집고추장이 있으니 쌈장 만들고,
참기름, 들기름 짜다 두었고,
가끔 반찬이 어중간 할 때 한덩이로 반찬을 한다.
한우 국거리는 3팩을 샀더니 전체 1Kg 정도가 되었다.
미역은 햇건미역이 나올 때, 전철을 타고 가서 내려서도 제법 걷는 재래시장에서
울진산 자연미역을 살 수 있다. ( 6월에 사다 두었고)
가공미역 봉지에 담은 것도 1봉지 사 두면 한우 고기가 없을 때는 건열합과 멸치육수를
넣고 들깨가루 약간 풀고,국을 끓여도 그 또한 맛이 있다.
일단 외식을 하지 않고, 배달음식을 시키지 않고 살다보니,
육고기 세일 때 넉넉하게 사 두면 한참을 먹을 수 있다.
마트에 갔더니 해양수산부에서 물가 안정용으로 파는 것이라고 칼치 2마리 잘라서
포장해서 파는 것이 3,000원 할인이라 했다.
그리 굵지는 않아도 엔간히 구워 먹을 정도가 되었다.
오이가 한개 1,000원이었고,
수박도 복이 가까우니 한창 비쌌다. (가격이 오르지 않았을 때 한 덩이 사서 일주일을 먹었다)
가뭄이 계속되어서 복숭아가 그만그만 했다.
아직 한 물이 아니라서 사지 않았다.
피부로 느끼는 요즘 물가는 맞다.
마트에서 사는 식용유도 참 많이 올랐다. ( 당분간은 미리 사둔 것으로)
마른 국수도 참 많이 올랐다.( 오른 가격으로 한 뭉치 샀지만 매일 국수를 먹는 것도 아니고)
외식하지 않고, 배달음식을 사 먹지 않고 살고 있으니,
그냥 그대로 살면 된다.
우리 세대는 나라 전체가 배고프던 시절도 살아 왔고,
지금이사 부부 둘이서만 살고 있고,
살아 낼수 있지만,
우리 자식 세대가 걱정이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이 먹고 싶어서 (0) | 2022.07.19 |
---|---|
콩한쪼가리도 열둘이(12명) 나눌수 있다 (19) | 2022.07.17 |
디스토리 앱 폰에 깔고 (디스토리 이전 후 제 4신) (12) | 2022.07.14 |
밥 한번 먹었다 (1) | 2022.07.04 |
땡볕에 바람불고, (0) | 202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