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꽃창포와 타래붓꽃

이쁜준서 2020. 4. 7. 00:47

토종 야생 꽃창포

이 사진은 부산 이기대 해풍이 불어 오는 산 언덕

물이 있는 곳에서이다.

해풍이 불어오고, 꽃창포이다보니 주변은 물기가 있었고,

최적의 환경이어서

꽃색이 아주 곱다.

 

토종야생 꽃창포의 씨앗을 받아

발아 시켜서 키우다 이웃 친구를 주었는데,

꽃이 퇴화해서 너무 작아졌다.

작년 6월 얻어 와서

 

퇴화 한 것도 거름도 주고 잘 키우면

다시 본래의 크기와 색으로 피어 날려나? 하는 기대감으로,

일단 화분에서 그대로 빼서,

식물과  화분이 마춤한 화분에서 살음을 시켰다.

완전히 새 뿌리를 내리고  나서,

이 큰 화분에 옮기면서, 뿌리가 닿지 않은 아래에 거름이 넉넉한 흙으로 넣었고,

심는 흙에는 거름을 약간 넣은 흙으로,

 

노지 월동을 하고,

봄에 새촉으로 올라 온 것이 우선 실하게 올라 왔다.

과연 위의 사진처럼 본래의 크기로, 색으로 피어날까?

 

 

 

타래붓꽃,

잎사귀가 살짝 살짝 비틀어졌다.

그래서  타래붓꽃이다.

꽃잎이 좁고 길고 색은 또한 오묘하다.

이 꽃의 매력이다.

 

작년에  멀리서 5월에 왔는데,

이웃친구에게 나누어 주었고,

우리 집에 두 화분에 심었다.

 

오늘 보니 한 화분에서는 꽃대를 포기안에 물고 있었다.

올 해 꽃이 빨리 핀다쳐도 4월 20일 경에 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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