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리 꽃
무스카리를 분재 화분에 심어 키웠다.
구근을 캐서 두었다가 9월경에 다시 심는다.
쪽파 심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새싹이 나서 자라도 그대로 옥상노지 월동이 된다.
봄이 되어 잎들이 길어 지고, 그 긴 잎들은 축 늘어 진다.
그 속에서 꽃대가 나와도 그 잎들을 정리 해 주지 않으면, 이쁘지 않으니까,
꽃몽오리가 올라 오기 전에 잎들을 꽃대가 올라 오면 꽃대 밑으로 잎사귀가 깔리게 잘라 준다.
2018년 작년에도 무스카리 구근을 캐었다 다시 심었는데,
2019년 6월에 캘 때 보니 심을 때보다 구근이 더 작아지고 잔 구근이 아주 많았다.
심을 때 그 중 골라서 심어야 할 듯 하다.
오늘, 2019년 7월 19일,
구근을 캐 내고 석회를 넣어 두었던 화분에 상층부를 걷어내고 2/3 정도에 깻묵 발효된 거름을 넣고
흙을 섞어 놓았다.
참새들이 마른 흙만 보면, 흙 목욕을 하느라 헤집어서 일거리를 만들기에, 쌀 포대기로 덮어 둔다.
9월초 심을 때는 구근을 놓고, 걷어 놓은 거름기 없는 흙을 위에 덮어 주면 되게 준비 해 두었다.
이슬비 정도가 오다 그치고 회색빛 하늘이다 다시 비가 잠시 내리는 날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는 우리 지방도 비가 많이 오고, 내일도 많이 올거라는 일기예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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