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5월의 꽃

이제 꽃을 그만 산다는 거짖말

이쁜준서 2019. 5. 17. 04:32


이제 꽃을 그만 산다고?


무늬삼색병꽃

토종 붉은병꽃, 토종삼색병꽃,

서양붉은병꽃, 분홍병꽃,

일본삼색병꽃을 키워 보았지만,

지금은 일본삼색병꽃만 있다.

잎사귀에 무늬가 선명하게 있어서, 들였다.

꽃을 사진으로 보아서 정확한지는 몰라도,

맑고 깨끗하게 보인다.




휴케라

꽃은 감상할 정도가 않되고,

잎을 감상하는 식물이고,  정원을 꾸밀 때 심는다 한다.




붓꽃이라면  이보다 다 키가 크다.

꽃창포는 흰색, 노란색, 파란색이 있는데,

키가 너무 커서 화분에서는 버거웠다.


붓꽃과에서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품종이라 

노란색이 곱기도 하고,





독일붓꽃

독일붓꽃이 여러가지 색상이 있다.





애기쥐손이

일반쥐손이풀보다  잎사귀가 작고, 풍로초와는 약간 다르다 한다.

풍로초를 키우다 실패한 적이 있어서,





인디언앵초

꽃생김이 특이한 수입식물이다.






연잎양귀비

잎사귀가 연잎을 닮았다 한다.

실제로는 못 보았던 꽃이다.






산자고

예전에는 시골 풀밭에나 방천둑에, 높이가 있는 층계논 둑에서

많이 보았던 꽃이다.


어린시절,

소 풀 뜯기러 나가서 많이 보았던 풀꽃이라,

향수가 있는 꽃인데,


몇년전 꽃이 지고나서 샀는데,

작은 구근인데,

심어 두었더니, 그 이듬해

약하게 꽃이 피고는 뿌리가 삭아 버렸다.


그 때도 이 농장에서 샀는데,

키울 자신이 없어서 못 산다 했더니,

조금 보내 줄터이니,

시험 삼아 다시 키워 보라고

선물로 보내 준다고 했다.




우리나라 전래되어 오는 3개 거짖말은

노인이 얼른 죽어야 하는데....

장사가 남는 것 (이익) 없다 하는것,

처녀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 하는것,


이 세가지는 거짖말이 아니고, 애교로 받아 들인다.



꽃이 피는 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어느 시기가 지나면,

사 왔다고 다 잘 살아서 꽃이 피는 것도 아니고,

 그 중에서 영문도 모르고 말라 버리는 것도,

또는 키우다 스스로 퇴출해 버리는 식물도 있고,


어느 정도 한계치가 되면,

이제는 (꽃 피는 식물을) 그만 살 것이라 한다.

그 말도 지켜지지 않는 거짖말 중에 하나이다.

사는 것을 자제를 많이 하지,

정말로 키우고 싶은 식물을 만나면 사게 되는 것이다.


해마다 분갈이를 하고 나면 흙이 조금쯤 남는다.

올 봄 흙이 예년보다 많이 남는다 했다.

남은 흙을 야금야금 쓰다보니,

이번에 들어 오는 식물 분에 심어주면

흙이 바닥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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