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4월의 꽃

큰꽃으아리 잔치

이쁜준서 2019. 4. 19. 07:17


2019년 4월 19일 06시 30분경

옥상은 밤새 바람이 일었다.

큰꽃으아리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피었지 싶은데,

낮이나 밤이나 바람 속에서 핀다.





옆에 큰 화분들을 들어 낼 수도 없고,

실제 꽃을 볼 때는 화분이 옆에 있어도

다른 식물이 옆에 있어도

지금 보고 있는 그 꽃의 아름다움만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아쉬울 때가 많다.

길게 꽃대를 올려서

끝에 이렇게 크림색의 아름답고 큰 꽃을 피우니

어찌 귀족이라 하지 않겠는가?






위의 사진보다

아랫쪽을 윗쪽으로 찍었다.

꽃들의 표정이 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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