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9일 06시 30분경
옥상은 밤새 바람이 일었다.
큰꽃으아리가 예년보다 2주 정도 일찍 피었지 싶은데,
낮이나 밤이나 바람 속에서 핀다.
옆에 큰 화분들을 들어 낼 수도 없고,
실제 꽃을 볼 때는 화분이 옆에 있어도
다른 식물이 옆에 있어도
지금 보고 있는 그 꽃의 아름다움만 보이는데,
사진에서는 아쉬울 때가 많다.
길게 꽃대를 올려서
끝에 이렇게 크림색의 아름답고 큰 꽃을 피우니
어찌 귀족이라 하지 않겠는가?
위의 사진보다
아랫쪽을 윗쪽으로 찍었다.
꽃들의 표정이 더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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