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화
꽃송이가 아주 크다.
부용화 스럽다.
그런데 꽃모양은 흡사 무궁화꽃 같다.
이 포기에서 두번째 핀 꽃이라 무궁화의 3배정도의 크기이다.
향기로운 꽃이다.
위의 꽃의 뒷 모습이다.
가지 끝에 많은 꽃몽오리가 있다.
대궁이 잎 안쪽에서 꽃가지가 올라 왔다.
뒷쪽에서 찍은 모습은 모시나비를 연상하게 한다.
아래서부터 차례대로 피어 올라 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윗쪽에서 피어서 내려 오는 것은 아니다.
첫번째 꽃은 꼭대기 짬에서 피었고,
두번째 꽃은 대궁이 아랫쪽에서 피었고,
세번째 네번째 꽃은 상층부에서 동시에 피었다.
오늘 아침 핀 꽃은 3송이 이다.
작년에는 분홍색도 피었는데,
화분 속 흙속에서 이 흰색만 겨우 올라 왔다.
하층부에 거름 흙을 넣어 주고,
거름기 없는 흙을 놓아 주고,
그 위에,
겨우 초록 색만 보이는 작은 새싹을 앉히듯이 놓고,
역시나 거름기 없는 흙으로 덮어 주었던 것이다.
과연 살기나 할까? 싶을 정도가 꽃까지 피었다.
대궁이는 이렇게 실하고,
키는 2m정도 자랐다.
많은 꽃대를 올렸고,
꽃대 하나에 많은 꽃몽오리가 있다.
마치 결실된 풋열매처럼 크다.
잎사귀 모양,
내일 아침 필 꽃몽오리의 뱅뱅 돌려서 말아져 있는 꽃몽오리,
앞으로 피어 날 꽃몽오리들
이 한장의 사진에는 많은 것들이 보여진다.
꽃몽오리를 보면 방향이 다 다르다.
상층부
중간을 찍었다.
해 뜨기 전이라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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