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다육이 천대전송의 꽃,

이쁜준서 2017. 6. 25. 16:05

 

 

 

다육이 천대전송의 꽃

 

 

 

 

어느 날 꽃대가 길어지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근 한달여가 걸려서 꽃이 핀다.

앙증스럽게 작고 이쁘다.

확대해서 찍었다.

 

몇년을 키웠는데, 많이 번식해서 떼어서 블로그 벗님댁으로 보냈다.

갈 때가 감을 따는 시기였는데, 그 이듬해 꽃이 피었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았다.

우리 집에서는 몇년을 키워도 꽃은 피지 않고, 번식만 했다.

 

7년차에 꽃이 피었다.

 

 

 

 

천대전송은 몸체가  꽃송이처럼 모여서 한 대궁이가 되는데,

잎사귀은 수정처럼 각을 이룬다.

수정각이라 부르기도 한다 합니다.

닿이면 잎장이 떨어져서 조심을 해야 합니다.

 

 

 

 

2015년의 모습인데,

2016년도 분갈이를 하지 않았고,

2017년도 분갈이를 하지 않아서 어떤 가지는 딱딱해서 마르기도 합니다.

 

아마도 고생스러워 꽃이 폈나 봅니다.

가을에는 분 갈이를 해 주어야 겠습니다.

 

 

 

 

 

다육이 휘성

몇년 전에도 키웠던 것인데,지금은 없습니다.

작은 폿트 2개를 심은 것인데,

길 걷다 앙증스러워서 사 왔습니다.

 

겨울 들이는 것이 부담스러워 작년에 10개만 남기고 옥상에 두는 것으로 퇴출 해 놓고는

또 무슨 심사인지?

 

 

 

 

이 화분에서 잘 자라면 이쁘지 싶습니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물도 치열하게 경쟁한다.  (0) 2017.07.16
전철역 승강장에서 데이트  (0) 2017.07.06
소 잔등도 젖지 않았을 비가 오긴 왔다.  (0) 2017.06.21
도시 어린여자아이 시골 적응기  (0) 2017.06.18
에피소드  (0) 2017.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