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인터넷 신문에서 본 것으로 앞으로 동전 사용이 점차로 없어질 것이라 했다.
현재도, 현금을 내고 편의점에서 계산을 하고 동전으로 내어 줄 것이 있으면 교통카드에 충전 해 준다 한다.
실은 우리집에도 동전을 찾아 내면 제법 될 것인데, 500원 동전 20개이면 1만원이 되는 돈이라 굳이 모으지 않아도
모아 지는 것이 나쁘지도 않았다. 그러니 동전을 만들어 내는 비용이 동전 표면의 액수보다 더 들어 간다고 비 경제적이라 했다.
오늘 개업 하는 동네마트가 있어서 할인하는 것 중에 필요한 생필품을 사 왔다.
이웃 친구와 각자 계산을 하고 내어다 놓은 핸드카 2개를 나는 지키고, 친구가 들어 가서 두집 쌀 10Kg 4포, 생수, 몇가지를 사서
계산도 친구가 우리것까지 하고 나왔다.
집에 전화를 하고 차가 와서 실어 보내고 우리는 핸드카를 끌고 왔다.
친구가 한 우리 것의 계산을 정산하러 계산서를 보고 친구가 부르고 부르는대로 적어 놓고 보니 끝이 4,980원, 1,980원
으로 계산 된것이 있어서 5,000원, 2,000원 으로 계산을 하니 계산기도 필요 없이 단번에 계산이 되었다.
그런데 동전 단위를 없앤다면 4,,980원은 정가를 붙일 때, 5,000원이 될 것이고, 1,980원은 2,000원이 될 것이라 보면, 물가가 100원 단위에서 매겨 질 것이다 싶어졌다.
그렇게 생각 해 보니 현금으로 받고 내어 줄 돈이 동전 단위라면 편의점에서 대형마트까지 교통카드에 충전 시켜 주겠다는 것이지
물가를 매길 때에 10원 단위를 없애지는 않겠지 싶어 안도감이 들었다.
오늘 개업 날 하루만 할인해서 팔고 현금으로만 계산 되는 조건으로 쌀 20Kg 한포에 28,000원 하는 쌀도 있었다.
20여년을 직거래 한 곳에서는 올 해 20Kg 한포에 4만원을 주고 수확철에 샀는데, 농사를 지었으니 최저 그 정도는 받아야 할 것인데,
쌀이 남아 돌다보니 물론 미질에 차이가 있겠지만, 2016년 가을 수확한 쌀 20Kg 에 28,000원이라니 누가 농사를 짓겠는가?
10Kg에 16,900원 하는 쌀 2포를 샀는데, 포대에 메뚜기 쌀이라 적혀 있었고, 포대 안에서 보이는 쌀은 아주 깨끗했다.
쌀이란 보기에 좋아 보인다고 밥 맛이 좋은 것은 아닌데, 기본으로 찹쌀과 섞어 먹기에 20Kg에 33,800원 하는 것을 사 왔다.
가을 수확철에 한동안 먹을 것을 사고, 모내기철에 20Kg 2포를 사서 먹는데 올 해는 다 먹고 나면 마트에서 사 먹어면 될 것 같다.
기분은 씁슬하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다.
저녁에는 정구지, 하루나, 대파, 오징어를 넣고 전을 할 것이다.
오늘은 바람이 불고, 기온은 차거워서 해가 지고 나면 밖은 추울 것 같다.
얼갈이 한단에 500원, 시금치 한단에 500원 그동안 채소가 비싸다 싶었으니 채소 진열 해 놓은 것을 수시로
채워 넣어도 물건이 동이 났다.
따뜻한 된장국이 제격인 날씨라 얼갈이로 국을 끓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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