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병산공방의 도마 사다.

병산공방 010.9415.3437입니다

일반 가정에서 상시로 쓰기에 딱 맞은

안동 병산공방에서 만든 안동도마 입니다.

색이 딱 맘에 듭니다.

위 도마 위에 얹은 색이 진하게 나온 도마는,

젊은이들이 사용하거나 준서할미 정도의 살림살이에서는 과일 도마로 쓰면 좋겠는데,

나무 본래의 색은 아니고, 색을 도료를 칠하는 것이 아니고,

햇빛과 포도씨유로 시간을 오래 오래  도마를 만드신 장인의 정성으로 낸 색이라 합니다.

이 도마는 느티나무 도마가 아닙니다.

아카시아 목재로 만든 도마라 하는데, 느티나무 도마가 무겁다 해서

 또 아카시아 목재는 야물어서 칼 자국이 쉽게 나지 않는다 해서

아카시아 목재로 만든 도마 입니다.

도마 두깨도 도톰합니다.

안동에 블로그 벗님께서 살고 계십니다.

안동도마가 유행을 하고 평소 목재 재질이 야문  도마를 하나 갖고 싶어 하던 것은 오래 전인데,

블로그 벗님께 부탁을 해서 오늘 택배로 온 것입니다.

도마를 맞추러 가시고, 또 도마를 찾으러 가시고,

아마도 도마를 공방에서 택배로 보내 주는 방법도 있었지 싶은데, 실제로 않 보고 배달 된 도마가 맘에 들지 않으면,

혹여? 싶어서 또 찾으러 가셨던가 봅니다.

넘의 것을 대신 해 준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신경 쓰이는 일입니다.

감사 합니다.

딱 맘에 듭니다.

저가 안동 걸음이 언제가는 있겠지만 시일이 오래 걸리면 안동도마 가지고 싶은 맘도 희미해져  사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인데,

딱 가지고 싶을 때 이렇게 수고 하셔서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도마도 3개, 이젠 도마 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