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가 오래 되어서 안쪽 가로수는 차도쪽으로 뻗어서 터널을 이루고,
이 인도는 보통 인도보다 본시부터 넓었습니다.
그런데 이 풍경이 곧 없어 질 것입니다.
엎 그래이드 된다는 것이지요.
이 인도는 넓어서 아기 준서가 걸어 다니면서 놀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전 11시가 넘어 가는데, 친구가 전화를 해 왔습니다.
감자 삶아 줄테니 오라는 전갈 이었습니다.
준서할미 생각은 전화 통화를 해서 형편을 보아서 내가 감자 삶아 가겠다 할 생각이었는데, 시골의 사돈께서 감자를 또 한 박스
보내셨다면서요.
감자는 삶고 있는 중이고 한 김 날아 간 옥수수를 먼저 주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집에 준 가족이라 친구 남편에게도 인사하고 들어 가면 같이 앉아서 차도 마시고, 감자도 먹고 합니다.
친구 남편은 옥수수를 이미 자셨다 하고, 볼일 보러 나가시고, 옥수수 먹고, 감자 먹고, 커피 먹고, 흑초라는 것도 마시고,
밥을 얼마 먹지도 않아도 배부른데, 옥수수, 감자, 커피, 흑초, 물 한잔까지 먹으니 배가 많이 불렀습니다.
올 때는 준서외할아버지 자실것을 주어서 또 얻어서 왔습니다.
우리는 놀러 왔던 사람이 집으로 갈 때 꼭 따라 나와서 3층 계단을 내려가서 대문을 나갈 때까지 3층에 서 있다.
잘 가라는 인사를 하고 손 흔들고 나오고 합니다.
녹지에 심겨졌던 오래 된 나무를 파 내고 나무 가지를 과감하게 자르고 옮겨 갔습니다.
나무를 파 내니 이렇게 큰 돌들도 묻혀 있었습니다.
어제는 둘이서 장을 보러 전철을 타고 3정류장을 가서 큰 마트에 들리고, 농협마트에서는 중복 따름을 삼계탕으로 한다고
닭고기가 한마리에 두마리 값이 나가는 생닭을 친구는 3마리 준서할미는 1마리 사고,
생닭을 4조각으로 잘라 오면, 직화압력 밥솥에 미리 약재로 우려 놓은 물을 넣고, 녹두를 주머니에 넣어서 넣고,
추가 돌고 15분 있다가 불을 끄고, 그 닭고기 상에 채려 내고는 그동안 육수 우려 놓은 물과 닭고기에서 나온 국물과 미리 불려 놓은
찹쌀과 닭을 익힐 때 넣었던 녹두를 넣고, 죽을 끓여 내면 죽 한공기를 먹으면 삼계탕 먹는 것이 끝이 납니다.
이불 행사 하는 곳에서 딸아이들 침대메트레스 커버도 하나씩 사고,
한바퀴 돈 것을 놀이 하듯하고 왔습니다.
오늘처럼 감자나 고구마 삶고 과일 한 접시 깎아 내고 차는 두 사람이 먹고 싶은 것으로 준비하고,
그렇게 만나서 놀기도 합니다.
사람은 사람이어서 사람과 만나서 얼굴보고 웃고 해도 그만이도 하지 않아도 그만인 근황이야기도 하고 그렇게 지내는 시간이 필요 합니다.
멀리 있는 친구들과 밖에서 만나는 것보다 참 포근하고 여유롭습니다.
나무들은 이렇게 파서 작업해서 어디론가 실려 갔습니다.
인도와 녹지를 같은 높이로 고르고 다시 멋지게 녹지를 꾸미고,
벤취을 여기 저기 놓고, 음침하지도 않고, 바로 옆에 10차로 길이 있지만,
쾌적하게 바꾸어 질 것입니다.
물론 사는 주민들의 약간의 불편한 것을 감내 하는 것도 들어 있습니다.
내일은 먼곳에 있는 친구와 만날 것입니다.
지난 주 전화 왔을 때 , 내 일정이 아이들이 오면 주말이 바쁠 것이라 했더니 금요일 내가 전화해서 시간이 되면 만나면 되지로 약속 되어 있습니다.
어디 냉방 잘 되는 식당에서 밥 먹고, 차 마시고 할 것입니다.
친한 친구랑 그렇게 만나서 보내는 시간도 좋고,봄, 가을 날 날씨가 좋으면 둘이서 차 타고 근교로 나가기도 합니다.
둘이서 하는 이야기는 생활에 휴식 같은 것입니다.
사람 사람 사이는 만나서 보고 같이 밥먹고 차 마시고 하면서 정이 이어져 갑니다.
수도권으로 손주 보아 주러 왔다 갔다 하는 친구가 형님 얼굴도 봐야 하는데라 했습니다.
여름에 시간 나지 않으면 가을에 만나면 되지 한국에 있는 사람들끼리라 했습니다.
언제부터 우리는 어느새 가족 중 누군가가, 지인 간에 누군가가 외국에 나가 살고 있고, 주기적으로 장기 충장을 가게 된 세월에 살고 있습니다.
꼭 약속을 하고 만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느 날 시간이 맞으면 얼굴 보는 것이고,
생활은 꼭 언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이 없습니다.
먹을거리도 유렴이 되는 것은 다 수확시기에 준비 해두고 먹고 있고, 일주일에 한 번 마트나 집 근처 재래시장, 식자재마트로
그 때 그 때 필요할 때 나가서 준비 해 둡니다.
TV에서 냉장고 파먹기라 하더라만 무엇이고 찾아 내면 한끼 반찬은 만들 수 있습니다.
40대~50대보다도 여유롭습니다.
그리 먹고 싶은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먹는 양도 줄어 들었고, 여유롭습니다.
그렇게 살면서 어제 만나도 오늘 또 만나면 반가운 이웃의 친구가 있으니 푸근하지요.
멀리 있는 블로그 벗님께서 수박풀꽃을 올리셨기에 씨았이 결실되면 부탁드린다 했었고, 씨앗을 받아 보겠노라 하셨습니다.
이런 부탁 아무에게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로가 믿거니.... 하는 것이 있어서 부탁드릴 수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만난 적이 없어도 정 나누는 것도 세상이 변해서 가능해 진 것이지만, 이 변해진 세상이라고 다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것도 다행인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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