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위키드 란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서

이쁜준서 2016. 3. 2. 13:17


Mnet 목 오후 9:30~ (2016.02.18~) tvN 목 오후 9:30~ (2016.02.18~)

소개
WE sing like KID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 아이에겐 최고의 동요를! 어른에겐 추억과 순수함을 선사할 꿈의 동요 공장 <위키드>!


TV  채널을 돌리다가 어린이 동요 경연제 같은 것을 하고 있었다.
일단은 채널을 고정 시키고, 보고 있느라니, 단순한 동요 경연제가 아니고, 윗 줄에 소개한 그런 취지로 하는 키울 아이들을 선발하는
것 같았고,
심사위원 3팀이 자기가 데리고 가고 싶은 아이들에게 공으로 의사를 표하고, 당사자인 어린이가 가고 싶은 팀을 고르는 것이 1~2차까지였다.
아마도 경쟁은 앞으로 갈 수록 뽑인 어린이들이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서 경연이 이루어 지기게 지금도 놀랄 수 밖에 없는 실력의
아이들인데 대단 할 것 같았다.

아마도  방청객의 어린이, 어른들을 갈라서 두 개 존의 득표가 많으면, 두개 존의 득표수대로 점수가 올라서 양  존이 만나면
W자가 완성이 되고,
무대는 그 규모를 알 수 있을만큼 좋았고, 사회자도 비슷한 아이들의 아버지인 김성주씨는 일부러가 아닌 아빠로서의 어린이들과
대화가 보는 이들에게는 참 잘 하네 싶었다.

그냥 소개 말이고,
준서할미가 느낀 것으로는 정말 청아한 꾸밈 없는  목소리로 부르는 그 동요가 어른들까지 맘을 청량하게 해 주었고,
자기 스스로 음악에 대한 소질이 있어 자기 스스로 연습하고 공부하는 아이들이어서 그런지 준서할미가 볼 때는
다섯살 유치원 생도 있었는데, 혼자서 큰 무대에서 떨리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세상을 5년이나 살았는데, 떨리지 않는다고 라고 깜직한 대답을 하고서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노래를 즐기면서 부르는지!
물론 10살이 넘은 아이들도 있었지만, 어쩌면 그 표정들이 순진하면서도 어른스런 말을 하는지?
꾸며서 하는 말도 아니고, 즉석에서 듣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데, 그 표정이 어른처럼 당당해서 감동을 받았다.

음악을 잘 하는 아이들은 저렇게 의젓해 지는걸까?
하는 감동으로 보게 되었던 것이였다.
얼마나 잘 키웠으면 저렇게 당당할까? 저렇게 자신감이 있을까?


2015년 4월의 튜립꽃입니다.
올 해는 각기 다른 튜립을 만추에 심어서  노지에서 월동을 해야
튼튼하고 색이 고운 꽃을 피우는지라  각기 다른 화분에 하니,
겨울 이 작은 화분을 건사하기가 어려워서 큰 통에함께 심고,
왕겨 이불을 덮어 주었더니, 오늘 보니 하마 새싹이 올라 와 있었습니다.


준서할미는 아기를 키우는 집에 갔을 때 말끔하게 정리 정돈 된 집을 보면,
아기가 맘대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라지 못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기나 어린이들은 앞에 한가지를 가지고 놀다 다음 놀이를 할 때 다른 것을 가지고 놀면서도  그 앞과 현재 가지고 노는 것이
연관 된 것으로 여기는 것을 준서를 돌보면서 알았습니다.

거실에 물감 놀이를 할 상을 펴 놓으면 저녁 때 치우기 까지 두라고 했고,
색종이를 오리면서 놀았는데, 다른 놀이를 하면서도 그 색종이 오려 진것을 안이라 한다면,,  오려 진것의 겉의 종이까지
버리지 말라고 해서 한 켠에는 색종이 오리다 만 것, 그 색종이 오려서 붙이던 스켓지 북,  책....
준서외할아버지가 폭탄 터진 것 같다고 할만큼 어지러진 거실에서는 이 옷 저 옷을 벗었다 입었다가도 하고,
그렇게 어질러 놓고는 연관성 있게 놀더라는 것이지요.

준서할미야 준서하나만 보고, 준서와 노는 것이 하루 일이고, 그 중간 중간에 산보도 갔다 오고, 빨래도 하고(손빨래가 많아서)
밥도 해 먹고, 했지만, 젊은 에미들도 그렇게는 못 지낼 것이고, 할머니들이라도 식구가 많으면 그렇게 하지 못하겠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호기심으로 노는 것을 되도록이면 살려 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아기나 어린이들은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눈을 맞추고 잘 들어 주는 것이 맘이 커 가는 첫번째의 일입니다.
어른이 많은 이야기를 해 주기보다 아기들이 이야기 하는 것을 잘 들어주고, 물으면 성의 있게 대답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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