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빈도리
분홍빈도리의 이쁜 모습이 제대로 담겼습니다.
접사를 하면 꽃 잎 가의 프릴도 보입니다.
꽃 한송이가 이렇게 이쁩니다.
분홍인가? 하면 흰색이고,
하루 하루 조금씩 꽃이 더 피어 납니다.
높이는 60~70 Cm 정도, 대각선으로는 1m가 넘습니다.
이렇게 꽃몽오리가 많이 왔어도, 꽃몽오리 하나 치여서 피지 못하는 것이 없이 다 피어 납니다.
2009년 3월 21일 사 왔습니다.
그 때는 모든 식물들의 잎 눈을 열었을 때인데, 이 나무는 잎눈도 열지 않았었지요.
과연 올 해 꽃이 필까? 살 때는 매화말발도리가 해서 사오기는 했지만,
과연 매화말발도리일까?
아니라면 어떤 꽃이 필까?
참으로 궁금했었는데, 당년 5월에 꽃이 피었습니다.
꽃이 피었을 때도 아름답지만,
곧 피어 날 준비를 하는 때, 생명기를 한 껏 올려서 꽃몽오리가 봉긋 해 지고, 분홍색이 밝게 이쁜 때
준서할미는 제일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꽃몽오리를 키울 때가 시간이 걸리지 한 두어개 개화를 시작하면,
나흘만에 이렇게 활짝 피어 납니다.
이 꽃 앞에 서면 빨려 들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한 겨울 그 추위에도 옥상 노지에서 월동을 한 것을 생각하면,
고맙고 고마워서 인사를 많이 합니다.
한 쪽으로 담은 사진인데,
작은 새들이 합창을 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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