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시집 온 흰색명자나무
뿌리가 실 한데도 와서 잎들이 떨어지더니
가지 끝의 잎은 새로 난 잎이고,
가지는 물이 잘 오를 정도이다.
명자는 전문적인 삽목포가 아닌 낮 시간 해가 들기도 하고
해가 돌아 그늘이 되기도 하는 모래 담은 용기에서도 삽목이 되기도 하는 것이나
뿌리 채로 왔으나 새로운 뿌리가 내리는 것은 어려웠나 봅니다.
그래도 묵은 가지라 월동시 잘 보호를 해 주면
내년 봄 꽃이 피겠지요.
멀리서 보내 주신 분께는
내년 예쁜 꽃 보여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6월의 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 산지 습지 (0) | 2014.07.01 |
---|---|
이 여름에 씨앗을 넣다. - 알리움, 매발톱, 차이브 (0) | 2014.06.27 |
어떤 만첩복사꽃이 필까? (0) | 2014.06.25 |
호야 (0) | 2014.06.25 |
나무수국 2014년 1 (0) | 2014.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