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해피트리 살리기

이쁜준서 2014. 6. 22. 06:53

 

 

 

해피트리

해피트리가 몇년전부터 유행하던 관엽식물인데,

이름처럼 나무이다.

 

해피트리의 가치는 줄기가 굵고,

그래서 잎장이 크고 두껍고, 녹색이 진해야

상품이 되는데, 그러면 몸 값이 제법이라

개업 선물로는 보내지만,

가정 집에서는 작은 나무를 키워 나가는 재미가 있다.

 

겨울이면 실내에 들여야 하는 화분이 많은 관계로

관엽식물은 주변이 다른 식물이 없이, 공간 차지를 해야

제대로 멋이 사는데,

우리는 옆에 옆에 화분을 붙어 놓아야 해서 되도록 관엽 식물을 들이지 않는다.

 

 

이 해피트리는 아는 사람이 키우다가 

아랫 쪽 잎장도 말라 가고, 처음처럼 자라지도 않고, 잎장 색도 옅어지니,

햇빛이 모자라지는 않았지 싶은데,

식물이 자라면서 뿌리가 벋어 나가는데,

사온 그대로 였으니 일단 흙이 모자랐고, 양분도 모자란 듯 했다.

아파트라 통풍이 모자랐고,

 

일단 본래 화분에 있던 흙은 조심스럽게 긁어서 밑둥을 둘러 싸듯이 하고는

거름을 넣고 만들어 두었던 흙을 보충해 주었다.

뿌리를 건들이지 않았으니, 위에 유박을 얹어 주었다.

 

현관 앞에 간접광을 받는 곳에 두었으니

차차로 이쁘게 깨어 날 것이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자의 치장  (0) 2014.06.26
단비와 포만감  (0) 2014.06.24
항아리 구입  (0) 2014.06.18
개복숭아 담금주  (0) 2014.06.18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0) 2014.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