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온 뒤 풀빛처럼

샘물

블로그 포스팅 글은?

이쁜준서 2013. 2. 20. 06:30

 

봄을 열고 피는 군자란

 

삼성과 다음이 손잡고 [블로그아카데미] 란 블로그 운영 기술을 가르치는 온라인 강좌가 있었다.

그 온라인 강의는 강의에 따른 미션이 주어지고, 주어진 미션에 맞게 주제를 정하고, 글쓰기를 열었을 때

윗줄에 쭈욱 있는 기능들을 이용해서 포스팅을 해서 정해진 기간 동안에 글을 올리는 모양새였다.

 

한다는 블로거들의 특강이 있었는데,

방문자가 많게 할려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블로그가 될려면?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인.

전문적인 주제를 한가지 택해서 하고, 제목도 조금은 낚시성 제목을 달고,

그러면서도 진실이 담겨야 한다고 했다.

물론 포스팅에 진실을 담아서 올려진 글이라도 해도,

하루에 몇천명이 방문하는 블로그가

상호 소통이 된다고 볼 수 없는데, 상호 소통이라 볼 수 없는 것을, 진실되다고 말 할 수 있을까?

 

준서할미 블로그에는

준서의 자람의 이야기인 육아일기도 있고,

꽃을 좋아 하니 내가 찍은 꽃사진도 있고,

여행을 갔다 온 여행기도 있고,

요리 전문 블로그는 아니지만, 그냥 물 흐르듯이 요리란 말도 거창하다 싶어 음식에 대한 것도 있고,

준서할미 맘 속에 옹달샘 샘물 솟듯 하는 이야기들을 [샘물]이란 카테고리에 담아 두었고,

블로그 전문가가 본다면 [ 잡탕] 인 블로그이다.

그 강의를 듣지 않았던 때나 강의를 듣고 난 후에나.

 

방문자를 의식하고, 올리는 포스팅도 아니고,

우리가 사는 모습이- 아기들, 상호 소통하고 사는 것, 좋아하는 취미, 먹고 사는 음식, 여행 그런 것들이 아니겠는가?

그래서 준서할미 블로그에는 한가지 주제의 전문성을 담으려 하지 않았고,

포스팅 글에는 진심을 담았고, 글에는 멧세지를 담았다.

 

지금 즐겨찾기에 등록된 블벗님들, 친구로 등록 된 블벗님들과 교류만 해도 시간이 많다 싶은데,

블로그 벗을 늘일 생각은 없어도 한 해가 지나가면 새로운 블로그 벗이 생기니 즐겨찾기에 추가 되고,

또 서로가 뜸한 블방은 즐겨찾기에서, 친구에서 삭제하기도 해 진다.

그러니 상호 소통하는 블벗님들은 늘 그만그만한 하다.

 

블벗님 방에서, 포스팅을 읽고, 댓글을 달고,

내 방으로 오셔서 내 글을 읽고, 주시는 댓글에 답글로서 생각을 교류한다.

혹여 댓글을 붙여 넣기를 하고 다니시는 분들도 가끔 준서할미 블방에 댓글이라 놓고 가시기도 하지만,

오래 된 블벗님들은 성의 없는 댓글을 다시지 않고, 준서할미 역시 댓글이나 답글에 성의를 다 한다.

 

 

되도록이면 블로그 상에서 친하게 지낼 뿐 만나지 않으려 한다.

그러면서도 또 만났던 블벗님도 몇몇분이 계신다.

 

어느 블벗님의 방으로 오랫만에 갔더니,

블로그 운영하던 초심에서 세월이 지나면서 변해지셨다면서,

다르게 운영을 해 보는 기회로 삼겠다 하셨다.

준서할미가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올 4월이 되면 만 7년이 된다.

7여년간 계속 이어져 오신 블벗님들은 상면을 했던 하지 않았던 - 친구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블로그 순기능들도 많았고, 또 그 반대인 경우도 간혹 있기는 했다.

세상사가 다 그런것이고, 언제 어느 경우이던 자기 자신이 중심을 잡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해 진다.

 

그 포스팅을 보고 준서할미가 블로그를 운영해 왔던 것을 정리를 함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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