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에만 나오는 자잘한 조기 6Kg
소금물에 한번만 씻어 건져 물기를 빼고,
천일염 1,8Kg은 조기에 버무려서 작은 항아리에 바로 넣고,
(스텐 비빔밥 그릇으로 물 두 대접을 그릇에 남은 소금을 씻듯이 해서 넣고는)
남은 소금 500g은 조기 윗쪽에 조기가 보이지 않도록 덮었다.
딱 1년 후 조기 젖갈로 잘 숙성 되어 있었다.
수협에서 중개인 말로는 냉동생선 해동한 것으로는 젖갈이 되지 않는다 했습니다.
우리 지방을 표준으로는
황석어는 김장철에 생물로 잠시 반뜩 나오는 생선입니다.
숙성 된 황석어 젖갈
친구와 나누어서 김장에 넣고, 남은 넉넉한 2kg을 작은 통에 옮겨 담은 것.
준서할미는 김장김치에 황석어를 사다 푹 삶아 소쿠리로 받쳐서 국물만 넣습니다.
양념을 갤 때, 찹쌀풀과 이 황석어 삶은 물을 같이 넣습니다.
작년에는 수협에 가서 중량 24Kg이 넘는 한 상자를 사게 되었고,
친구와 둘이서 나누어도 12Kg 이 넘었고,
6Kg을 젖갈을 담았습니다.
그러니 딱 1년이 지났는데, 황석어가 젖갈이 되어 있어,
이번 김장에 액젖갈로 만들어 양념 갤 때 넣었습니다.
파는 것은 황석어는 띤띤하고 소금이 나 찌는데,
준서할미가 담은 황석어 젖갈은 그냥 말그럼한 젖갈로 숙성 되어 있었으니
파는 것보다는 염도가 낮았다 싶었지요.
예년에는
멸치 전젓갈 달이지 않은 것,
새우젖갈,
멸치 액젖갈을 넣고 하는데,
올 해 김장에는,
황석어 젖갈을 액젖갈로 만들어 넣었더니
맛이 더 깊은 듯 했습니다.
황석어 젖갈은 처음으로 사용 했습니다.
황석어 젓갈은 2년후가 더 맛나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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