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장마철에는 집안 일을 미루지 않고, 하고 아침 일찍부터 해야 한다.
아침 일찍 서둘러 빨래를 해서 널면 중간에 비가 온다해도 거두어 들였다 다시 널 수도 있고,
비가 시작하고 종일 온다 해도 물기를 거진 거둔 뒤라 실내에서도 잘 마르기에,
강아지 풀에도 꽃이 있었다.
여름 한 더위에도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해야 뜨거운 햇살이나, 한 더위에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다.
이제 7월 중순만 지나면 8월까지는 옥상의 식물들에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어야 고사 하지 않는다.
아직이야 해가 진 뒤나 새벽녘이나 그렇게 물을 주면 된다.
어제 한 밤중에 잠이 오지 않아 옥상의 식물들에 물을 주었고, 5시에 일어나 걷기 운동을 갔다 왔더니
아침을 먹고 쉴 참이 되니 고단해서 일을 하기가 싫어졌다.
내일 모래는 장마비가 또 온다고 하니, 빨래를 햇빛 좋은 오늘 바싹 말려야 해서 빨래를 시작 했다.
해가 좋은 여름날은 하루에 빨래를 아마도 세번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독도 한번 더 연다 생각하고 열었고, 얼마전에는 봄철에 쑥을 뜯어서 쪄서 말려 두었던 것을
다시 햇볕에 말려 두었다.
비가 하루 종일만 와도 여름철에는 실내가 습한데, 장마가 계속 되면 습해서 건채등도 한번씩 말려 두어야 한다.
오늘 아침은 강변 둑에 사람들이 적었다.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월요일이라서 그런가?
젊은 사람들이 더 적게 나왔다.
철골 하우스에 철망을 덮어서 덩굴 식물을 올렸는데, 이젠 꽃이 제법 많이 피었다.
강아지 풀이 어찌나 곱게 자랐는지 준서외할아버지는 일부러 심어 놓은 것일 것이다 했지만, 아니다.
5월 중순경에 작은 기계로 풀을 뒤집어 놓았고, 다시 풀이 자란 것이고, 강아지 풀도 다시 자란 것이 그렇게 많이 자랐다.
'샘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운동 가지 않고, 쉬는 날 (0) | 2012.07.10 |
---|---|
어떤 시어머니와 며느리 (0) | 2012.07.10 |
보리차 끓이기 (0) | 2012.07.03 |
자기 자신 속이기 (0) | 2012.07.01 |
들나물 뜯으러 갈 때 앞치마 (0) | 2012.06.30 |